지난해 10월부터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표시사항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10월 소비자시민모임과 공동으로 10~5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색조화장품 소비 실태 및 안전성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표시사항 확인 후 구입하는 비율은 31%에 그쳤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낮은 연령층 일수록 표시사항을 확인하지 않고 화장품을 구입하고 있었다. 10대(76%)와 20대(78%)에서 표시사항 미확인 사례가 가장 많았고 30대는 65%, 40대는 60.7%, 50대는 62.6%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 취지와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것”이라며 “특히 10~20대를 중심으로 ‘화장품 바로 알고 사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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