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패션, 강렬한 '레드'에 빠지다
봄 패션, 강렬한 '레드'에 빠지다
채도 높고 선명한 빨간색 적용한 신제품 유행
자기 표현과 개성 추구 문화 각광, 컬러 포인트 아이템으로 올 봄 스타일링 완성
  • 임도이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8.03.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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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코리아뉴스 / 임도이 기자] 새 봄을 맞아 패션·뷰티 업계가 강렬한 레드에 빠졌다.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2018 S/S 트렌드 컬러로 선정한 ‘체리 토마토’와 ‘칠리 오일’ 등 채도가 높고 선명한 색상을 입힌 신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 이러한 색상은 전체적으로 또렷한 인상을 줄 수 있고 패션 포인트로 강조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혹독하고 길었던 올 겨울 탓에 따뜻한 봄을 기다렸던 사람들이 많았던 만큼 밝고 열정이 느껴지는 레드 색상이 대세 컬러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 힐링, 여유 등 키워드에 맞춰 부드러운 파스텔 색상이 주류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자기 표현과 개성을 추구하는 문화가 각광 받으면서 비비드한 색상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패션업계의 강렬한 레드 컬러 신제품 출시는 이런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이더 '제노아 재킷'

일례도 아이더는 봄 바람막이 재킷 신상품으로 강렬한 레드 색상이 돋보이는 ‘제노아 재킷’을 출시했다. 차분한 레드 컬러에 톤온톤 배색을 더해 세련된 봄 패션 스타일링을 추가했다. 전체적으로 사방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가볍고 활동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간결한 절개라인이 포인트로 슬림핏 연출이 가능하다. 아이더 관계자는 "방풍과 투습 기능이 우수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위해 부분별 타공 디테일을 더했다"고 말했다.

 

MCM 트리샤 스웨이드 꼬냑

MCM도 강렬한 레드 색상이 돋보이는 컬러 종류가 포함된 트리샤 백을 선보였다. 특히 트리샤 스웨이드 백은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에서 풍기는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이 특징이다. 덮개 가장자리에 입체적인 효과가 돋보이는 스티치 디자인을 넣어 매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레드 재킷

밀레 클래식 1921 아노락은 스트릿 감성의 아웃도어 웨어를 표방하는 밀레 클래식 컬렉션의 대표 신상품으로, 레드, 블루, 화이트 삼색의 강렬한 컬러와 앞판의 빅 포켓과 클래식한 로고 스티치 자수, 광택감 없는 원단 등으로 복고 무드를 반영해 레트로풍의 스트릿 패션 연출에도 제격이다.

코오롱FnC 부문의 스포츠 브랜드 헤드가 공개한 2018 S/S 화보 속 전속모델 선미는 숄더 라인의 레터링 테이프와 비비드한 컬러배색이 매력적인 져지와 팬츠를 착용, 90년대 레트로 감성의 트랙수트 룩을 연출했다. 특히 레드 트랙 팬츠와 화이트 탱크탑을 입고 재킷을 허리에 둘러 탄탄한 복근을 드러내며 섹시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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