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 그렇게 좋았어"
"한국 화장품, 그렇게 좋았어"
K-뷰티, 아시아 넘어 화장품 종주국 공략 가속화
  • 임도이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8.04.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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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코리아뉴스 / 임도이 기자] 그동안 중국,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던 K뷰티가 최근 미국, 영국, 일본 등 화장품 종주국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며 2세대 K뷰티를 견인해 가고 있다.

글로벌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아리얼(Ariul)’은 프랑스 쁘렝땅 백화점 단독 매대를 비롯, 미국 1위 드럭스토어 CVS 파머시(CVS pharmacy) 5천개 매장에 입점하는가 하면, 일본 3대 버라이어티 숍과 최대 규모의 드럭스토어 등에 입점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리얼 관계자는 "베스트셀러 ‘세븐데이즈 마스크(7days Mask)’가 SNS를 통해 해외 여성들의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어 해외 매장 입점과 매달 1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이 브랜드는 영국의 황실백화점이라 불리는 '셀프리즈 백화점'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아리얼은 지난 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소비재 선도기업 육성사업 업체’에 선정되고 미래 선도기업을 육성하는 대표 기업에 수여되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터치인솔(touchinSOL)’은 국내 색조브랜드 최초로 미국 화장품 편집숍인세포라에 입점하고 현재 전세계 14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터치인솔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터치인솔 메탈리스트’는 미국 세포라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품절되면서 미국 출시 3일 만에 리오더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롯데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조기 완판되면서 최근 롯데홈쇼핑과 공동 기획해 ‘터치인솔 로맨틱 에디션’을 출시했다. 화려하고 개성 있는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터치인솔만의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마몽드는 미국 전역에 화장품 매장을 운영하는 ‘얼타’ 매장 약 200개에 입점했으며 최근 호주 멜버른에 법인을 설립하고 라네즈를 화장품 쇼핑몰 세포라에 선보였다.

진주 코스메틱 브랜드 '클라뷰'는 2016년 론칭 이후 꾸준히 해외시장을 공략해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미국 온라인 뷰티 셀렉트숍 소코글램(Soko Glam)에 입점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한 후, 미국 뷰티 편집매장 '라일리로즈', 홍콩 유명 H&B스토어 '컬러믹스', 일본의 '크리마레', 대만 뷰티스킨케어스토어 'Q+'에 입점하며, K뷰티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빌리프'는 미국과 프랑스 세포라에 입점하며 중국, 일본 등 기존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과를 미국, 유럽 등의 신규 시장에서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이미 2006년부터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6개국에 속속 진출했다. 중동 매장은 60여개에 이르며 그중 아랍에미리트에는 현재 20여개 매장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2016년 5월 세포라를 통해 유럽에 첫발을 내디딘 토니모리는 해외 진출국가를 6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유니크한 용기 디자인과 가성비 높은 제품력으로 현지 시장에 안착한 토니모리는 세포라 외에도 부츠, 두글라스, 이씨이페리스 등에 속속 입점해 현재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16개국, 1400여개 대형 체인스토어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과 중동 등 아시아 시장이 한류를 타고 성장했다면, 미국, 일본, 유럽 등의 선진 시장은 제품력과 소비자 니즈 파악이 성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본다"며,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은 또다른 기회이자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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