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면세점 시장 왜 확대하나?
동구바이오제약, 면세점 시장 왜 확대하나?
한-중관계 복원으로 화장품 소비시장 급부상
기능성 코슈메슈티컬, 일반화장품보다 경쟁력 우위
이달부터 ‘셀블룸’ 13개 품목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입점
  • 임도이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8.05.02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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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요원과 함께 국내외 소비자 접점 확대

[뷰티코리아뉴스] 동구바이오제약이 한동안 침체국면에 있었던 면세점 시장 확대에 다시 팔을 걷어 붙였다.

2일 동구바이오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사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을 이달부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입점시키기로 했다. ‘셀블룸’이 면세점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아시아나기내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에 이어 이번이 3번째.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입점을 계기로 면세점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넓힌다는 전략이다.

 

면세점에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모인다. 화장품 업계가 다시 면세점 채널을 주목하고 있다.
면세점에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모인다. 화장품 업계가 다시 면세점 채널을 주목하고 있다.

동구가 이처럼 침체된 면세점 채널 확대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다름아니다. 

우선 한-중관계 개선으로 면세점이 화장품 시장의 주력판매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올해 3월 화장품 업종의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0% 증가했는데, 그 여파를 타고 면세점 매출액도 15억6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3월 매출액은 전월에 비해서도 31% 증가,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이 증가한 것은) 작년 3월 중반부터 한한령으로 인한 베이스 효과도 있으나 절대 금액이 사상 최대치로 수요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면서 "3월 면세점 매출액의 81%를 차지한 외국인 매출액은 12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1인당 구매액은 시내 면세점 위주로 급증했는데 평균 외국인 1인당 구매액도 전년 대비 49% 증가한 801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동구바이오제약 모델 이요원
동구바이오제약 모델 이요원

동구바이오제약은 면세점 화장품 수요가 대기업 위주에서 외산 브랜드나 중소형 브랜드로 위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과 자사의 ‘셀블룸’이 피부과학을 접목한 기능성의 코스메슈티컬 제품이어서 면세점 고객의 특성상 일반화장품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예컨대 이요원 재생크림으로 불리는 ‘드래곤 리제너레이트 크림’은 고함량의 3D줄기세포 배양액과 병풀추출물이 성분에 반영돼 피부를 진정시키고 복원하는 기능이 탁월, 내국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이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마케팅 관계자는 "‘셀블룸’은 국내 피부과 처방 1위 제약사가 만든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라며 "3D줄기세포 배양액과 용과, 범부채꽃, 병풀 등 천연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바이오리듬에 따라 낮에는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밤에는 피부 세포를 복원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가 경쟁하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입점했다는 것은 셀블룸의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라며 "국내외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면 침체된 면세점 시장을 다시 깨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델 이요원과 함께 적극적 마케팅에 나설 예정인 동구바이오제약은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재생크림, 데이&나이트크림 등 총 13개의 '셀블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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