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색적인 플래그십스토어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불과 얼마 전까지 패션 브랜드에만 국한됐던 플래그십스토어가 패션 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실질적인 체험까지도 가능케 하는 매력만점 이색 플래그십스토어 3곳을 소개한다.
◆ 올리브영, 14개의 특화 존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 플래그십 매장
올리브영은 지난해 12월 명동에 ‘올리브영 라이프스타일 체험센터’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체험센터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쇼핑 공간으로 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드러그스토어를 넘어 고객의 체험을 극대화한 신개념 플래그십스토어이다.
특히 14개 특화존 중 하나인 ‘겟잇뷰티’존은 케이블 채널에 소개된 인기 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으며, 겟잇뷰티의 인기 영상인 셀프 메이크업을 통해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매장에 세면대를 구비해 왁스나 스프레이 등 헤어케어 제품을 사용한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고객을 배려한 ‘바버 샵’과 향수를 마치 와인처럼 테스팅할 수 있도록 진열한 ‘퍼퓸’ 존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오감으로 맛보고 즐기는 커피 이야기, 네스프레소 플래그십스토어
네스프레소도 올리브영과 비슷한 시기에 파리, 뉴욕, 마이애미, 런던 등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청담동에 네스프레소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네스프레소 플래그십스토어는 복합 커피 문화 공간으로 각 원두를 만져보고 직원들에게 원산지에 대한 정보도 얻는 등 오감을 통해 커피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커피 애호가들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세계 상위 1%의 최상급 원두로 만든 네스프레소의 16가지 그랑크뤼 커피를 직접 시음해 볼 수 있으며, 3층에 위치한 ‘네스프레소 커피 체험 센터’에서는 커피의 재배, 품질 관리 등 커피에 관한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어 클럽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 하이모레이디, 국내 최초의 헤어 토탈 솔루션 플래그십스토어!
최근에는 가발 전문기업 하이모(대표 홍인표) 역시 프리미엄 여성가발 브랜드인 하이모레이디(www.himolady.co.kr)의 종로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며, 유통의 다변화를 꾀했다.
하이모레이디 플래그쉽스토어는 다양한 패션가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약 100여개 스타일의 패션가발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하이모레이디 플래그쉽스토어는 가발은 물론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헤어룩을 연출해 가발을 직접 착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도 쉽게 자신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여성 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상담실에서는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맞춤가발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머리, 당고머리 등 색다른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부분가발과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가발을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하이모 관계자는 “하이모레이디는 브랜드를 알림과 동시에 고객들에게 패션가발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자 국내 최초로 여성가발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로 플래그십스토어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