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여성들 화장품 쓸어담어”
“사우디 여성들 화장품 쓸어담어”
네이처리퍼블릭, 인도 찍고 사우디 공략

“4일, 수도 리야드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에 30평 규모 1호점 열어”

“현지 최대 유통 그룹 ‘파와츠 알호카이르’사와 계약 체결

“연내 5호점까지 추가 오픈 ... 산유국 중심 걸프협력회의 국가로 사업 확장”
  • 박원진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8.06.04 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뷰티코리아뉴스]  청정 뷰티 에너지를 추구하는 네이처리퍼블릭(대표 호종환)이 해외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켜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이어이번에는 ‘K-뷰티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는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를 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중심 번화가에 위치한 최대 규모 쇼핑몰에 4일 1호점을 오픈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 것. 올들어 2번째, 지금까지 18번째 진출국이다.

4일 네이처리퍼블릭에 따르면 중동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기준 360억 달러(약 4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최대 뷰티 시장으로 연평균 약 1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 국가 중 니캅(눈만 빼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베일) 착용률이 가장 높을 정도로 보수적인 만큼 2년여 간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쳤다. 시장조사는 물론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사우디 식약청(Saudi Food and Drug Authority : SFDA) 인증 기관으로부터 성분에 대한 유해성 등 엄격한 확인 절차를 거쳐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과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을 포함한 650여 품목에 대해 화장품 전자 통신 시스템인 eCosma 등록을 완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지 최대 유통 그룹인 ‘파와츠 알호카이르(Fawaz Alhokair)’와 파트너사 계약을 체결하며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 그룹은 입점 브랜드의 선별이 까다롭기로 유명하지만 네이처리퍼블릭의 확고한 자연주의 콘셉트와 뛰어난 제품력을 높이 평가해 라마단 기간임에도 1호점 오픈을 서둘렀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네이처리퍼블릭 사우디아라비아 1호점에 방문한 수많은 현지인들이 제품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사우디아라비아 1호점에 방문한 수많은 현지인들이 제품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1호점은 알호카이르 그룹의 쇼핑센터 중 최대 규모로 현지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갖춘 알 나크힐 몰에 30평 규모로 입점했다. 글로벌 브랜드가 밀집해 있는 1층 메인에 위치해 있다. 전면을 통유리로 해 시원스런 공간을 확보했고 높은 천정과 친환경적인 인테리어, 정면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자연주의 콘셉트를 고스란히 전하도록 했다. 사막의 척박한 환경에서 푸르름 가득한 자연을 만난 현지인들은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측은 "사전 오픈한 3일은 라마단 기간으로 인해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짧은 시간 동안만 운영했음에도 수많은 여성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며 "일 년 내내 건조한 사막 기후로 인해 알로에 수딩젤과 아이슬란드 수분크림, 미스트 등 보습 제품들의 판매량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 사우디아라비아 1호점에서 현지인들이 제품을 계산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사우디아라비아 1호점에서 현지인들이 제품을 계산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진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립 앤 아이 리무버 등을 쓸어담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뛰어난 제품력과 매장 인테리어 및 브랜드명에서 느껴지는 생생한 자연의 가치가 현지 고객들에게 큰 호감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오픈 당일 파트너사와 5호점까지 입점 계약을 확정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올해 초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성공적인 안착을 시작으로 중동 시장까지 진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1호점 오픈을 필두로 연내 대도시 중심의 대형 쇼핑몰에 5호점까지 선보일 예정이며 추후 소비 경쟁력이 있는 산유국을 중심으로 한 걸프협력회의(GCC_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명칭 : (주)헬코미디어
  • 제호 : 뷰티코리아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458
  • 등록일 : 2013-02-08
  • 발행일 : 2013-03-02
  • 발행·편집인 : 임도이
  • 뷰티코리아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13-2024 뷰티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bkn24.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