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학회는 29일 오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제3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을 뽑는 등 학회 이사진을 새로 구성했다.
박수남 신임회장은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바이오대학 정밀화학과 교수로 서울과기대 화장품종합기술연구소장도 맡고 있다.
박회장은 신임 인사말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말하고 "작년에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수입액을 넘어 이제부터 화장품산업을 발전시키는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학회 발전이 곧 화장품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 정기총회가 보다 의미 있는 새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수석부회장에 강학희(아모레 퍼시픽)씨가 선임됐으며 부회장에 박장서(동국대 교수) 이천구(LG생활건강) 정찬복(바이오랜드) 최종완(한국화장품) 표형배(한불화장품)씨를 선출했다.
감사에는 김은기(인하대) 이주동(엔프라니)씨가, 학술위원장은 한상훈(아모레퍼시픽)씨, 국제위원장은 조완구(전주대학교)교수가 맡게 됐다.
또 신임이사에 김동명(한국콜마) 박덕훈(바이오스펙트럼) 박선규(LG생활건강) 변상요(아주대) 이남호(제주대) 이상국 (서울대) 조준철(아모레퍼시픽) 하병조(을지대) 황순욱(한국보건산업진흥원)씨가 선임됐으며, 신임 편집이사에 김광미(단국대) 부용출(경북대) 이동국(서울과기대)교수가 뽑혔다.
한편 대한화장품학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장의 임기를 2년으로 하되 2회까지 연임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박수남 신임 학회장 약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유기화학 전공) 출신으로 아모레퍼시픽 생화학연구실 실장을 거쳤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바이오대학 정밀화학과 교수로 서울과기대 화장품종합기술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대한화장품학회 이사, 운영위원장, 부회장을 역임했다. 2012년 4월 화장품인력양성, 화장품 연구 및 제품화의 질적 향상 기여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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