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동남아 시장서 역직구 돌풍
‘K-뷰티’ 동남아 시장서 역직구 돌풍
쥬리아 ‘뷰티메카’ 즉시성·편의성·다양성 갖추고 온·오프라인 연계 강화
  • 임도이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8.08.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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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코리아뉴스] ‘K-뷰티’를 선호하는 글로벌 온라인 시장이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일 쥬리아에 따르면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모바일 화장품 역직구 플랫폼 ‘뷰티메카’의 경우 지난해 9월 본격 오픈한 후 급성장을 이어나가면서 올해 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뷰티메가는 우리나라 화장품을 한데모아 글로벌 시장으로 유통하고 있다.

쥬리아 관계자는 "지금같은 추세라면 오는 2020년 매출 100억원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어 등 4개 국어로 동남아 시장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장 인터넷 보급률은 싱가포르 82%, 말레이시아 71%, 인도네시아 51%, 태국 67%, 필리핀 58%, 베트남 53% 등으로 세계 평균 보급률 50%를 대부분 웃돌고 있다. 따라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쥬리아측 설명이다.

‘뷰티메카’의 온라인 인지도와 매출이 높아지면서 동남아 현지에서는 오프라인 매장 개설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쥬리아는 ‘뷰티메카’의 싱가포르 오프라인 매장을 빅박스(BIG BOX) 쇼핑몰 내 120평 규모의 STARTICE 매장 전면부에 지난달 개장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도 유통법인을 설립했다.

 

쥬리아는 이를 통해 글로벌 쇼핑몰의 핵심 경쟁력인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뷰티메카’를 개발한 쥬리아 이종윤 회장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K-뷰티’ 시장이 팽창하는 배경으로 ▲즉시성 ▲편의성 ▲다양성, 3가지를 꼽았다.

즉시성은 각국의 인허가 규제를 회피하여 국내에서 뜨는 제품을 실시간으로 해외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중국에서 색조화장품의 위생허가를 받는데 2년 가까이 걸리고, 아랍권에서 할랄 인증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핫 아이템’을 세계 시장에 실시간으로 내놓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의 즉시성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요인이다.

편의성은 외국 소비자들이 현지 언어로 온라인에 접속하여 우리나라 화장품을 구매하고 집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40달러 이상 주문시 배송료는 무료다.

다양성은 특정 브랜드만 폐쇄적으로 유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화장품 상위 30여개 브랜드를 한데 모아 판매한다는 점이다. 외국 소비자들은 온라인 플랫폼 ‘뷰티메카’에서 K-뷰티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

‘뷰티메카’는 이같은 편의성과 혁신성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 5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원하는 ‘2018년 우수 글로벌 쇼핑몰’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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