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과학재단 2018년 신진과학자 선정
서경배과학재단 2018년 신진과학자 선정
  • 임도이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8.09.17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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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코리아뉴스] 서경배과학재단(이사장 서경배)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에서 새로운 연구활동을 개척하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한국인 신진과학자 5명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 13일 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2016년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이 기부한 3000억원 규모의 사재 출연금으로 설립된 서경배과학재단은 ‘혁신적 과학자의 위대한 발견을 지원하여 인류에 공헌한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출범했다. 창의적인 기초 과학자를 육성하고 생명과학의 발전을 도모하여,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인재 중심 연구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모레에 따르면 서경배과학재단은 작년에 처음으로 다섯 명의 신진과학자를 선발했으며, 올해 새로 선정한 5명까지 총 10명의 과제에 각각 5년씩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설립 이후 올해까지 사용한 재단 사업비는 총 92억원으로, 매년 선발을 이어가다면 한 해에 25명의 연구자를 지원하기 시작하는 2021년부터는 매년 150억원 규모의 재단 사업비가 쓰일 예정이다.

나아가 신진과학자 선발 프로젝트 개시 20년이 경과하는 2036년에는 100명의 한국인 과학자들이 서경배과학재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고 아모레는 설명했다.

2018년서경배과학재단 연구 지원 사업에는 국내외에서 임용된 지 5년 미만의 신진과학자로부터 총 92건의 연구제안서가 접수되었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서면 심사 평가를 통해 32개 과제가 패널 토론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12개 과제가 발표 평가 및 이사회 인준을 받았다. 그 결과 재생 치료 연구, 분자암 생물학, 막단백질 구조생물학, 유전자 조절 기전, 암 유전체 구조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해의 신규 연구자가 선정되었다.

△김진홍 교수(서울대학교 생명과학과)는 “The origin of regeneration signal from damaged connective tissue that specifies endogenous stem cell differentiation”과제를 제안했다. 해당 연구는 근골격계 퇴행성 질환의 재생 기전에 획기적으로 새롭게 접근하려는 시도로, 고령화 사회에서 주목받는 재생 치료 분야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받았다.

△박현우(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는 세포 배양 시 부착되거나 부유하는 특성이 바뀌는 기전을 파악하여, 이를 암 전이의 치료에 활용하는연구 과제(“The Biology of Epithelial-Hematopoietic Conversion”)를 제안했다. 해당 연구는 세계적으로도 혁신적이면서 독보적인 분야를 열정적으로 개척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우재성(고려대학교생명과학부) 교수는 “Molecular structures and mechanisms of Cx43 and Cx36 gap junction channels”를 주제로간극연결 채널의 구조를 밝혀 세포간 커뮤니케이션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려는 연구를 통해, 생물학의 난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해낼 혁신적인 주제를 제안했다.

△정인경(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는 삼차원 게놈 구조 변화의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통해 유전자의 발현 조절기전을 밝히는 선도적인 연구(“Unraveling a principle of 3D chromatin dynamics in gene regulation”)를 제안했다.

△주영석(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Origins and functional consequences of complex genomic rearrangements in cancer cells”을 주제로, 암세포에서 유전체의 구조 변이가 암 유전체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한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제안했다.

올해 서경배과학재단은 장기적 관점에서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초기 단계의 창의적 기초 연구에 대한 과제를 1월부터 4월까지 공모했다. 국내외 석학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 심사(5~6월), 2차 패널토론(7월), 발표 및 토론 심사(9월)를 거쳐 지난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종 5인의 신진과학자를 선정하였다.

재단 운영 원칙인 ‘과학자 중심의 연구 지원’에 따라 모험적이고 특이성 있는 연구 과제를 제시한 과학자를 선발했으며, 자유롭고 도전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통해 연구자의 자율성을 보장할 방침이라고 재단측은 밝혔다.

선발된 과학자들에게는 5년간 매년 3~5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여 5명의 연구자에게 총 125억 원 규모의 연구비가 누적해서 지급된다.

정진하 심사위원장은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연구 지원 사업 심사를 통해 많은 연구자들이 점점 더 혁신적이고 모험적이며, 장기적인 연구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선정된 신진과학자분들이 앞으로 재단의 지원을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생명과학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심사 소회를 밝혔다.

 

서경배 서경배과학재단 이사장이 지난 13일 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경배 서경배과학재단 이사장이 지난 13일 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경배 이사장은 “눈에 보이는 하늘 밖에도 무궁무진한 하늘이 있다는 ‘천외유천(天外有天)’을 향한 믿음에서 시작된 서경배과학재단은 인류를 향한 위대한 발자취를 내딛는 과학자의 탄생을 염원한다는 준엄한 미션을 품고 있다”며,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되어줄 생명과학 기술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석과불식(碩果不食)’의 마음으로 다음 세대와 인류를 위한 새로운 씨앗이 되어주실 신진과학자분들의 연구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신경유전학 분야 연구 과제를 통해 2017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로 선정된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이정호 교수 연구팀은 올해 8월,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돌연변이 발생의 근본 원인을 규명한 내용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선정자 및 연구주제(성명 가나다순)

 

선정자 (소속)

 

연구주제

 

연구분야

 

김진홍

(서울대

생명과학과)

 

The origin of regeneration signal from damaged connective tissue that

specifies endogenous stem cell differentiation

(근골격계 퇴행성 재생치료 기전 규명)

 

재생치료 연구

 

박현우

(연세대

생화학과)

 

The Biology of Epithelial-Hematopoietic Conversion

(세포탈부착성 재프로그래밍 연구)

 

분자암 생물학

 

우재성

(고려대

생명과학부)

 

Molecular structures and mechanisms of Cx43 and Cx36 gap junction

channels

(간극연접채널의 구조와 메커니즘 연구)

 

막단백질 구조생물학

 

정인경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Unraveling a principle of 3D chromatin dynamics in gene regulation

(삼차원게놈 구조의 원리 규명)

 

유전자조절기전 연구

 

주영석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Origins and functional consequences of complex genomic

rearrangements in cancer cells

(암세포에서 복잡 유전체 구조변이의 발생 기전 및 기능적 영향)

 

암 유전체 구조 연구

 

 

▶ 2017년 서경배과학재단 선정자 및 연구주제(성명 가나다순)

 

선정자 (소속)

 

연구주제

 

연구분야

 

강찬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Genetic Dissection of the GATA4-Senescence Associated Secretory Phenotype (SASP) pathway in Aging

(노화유도분비인자의 제어를 통한 노화 및 노화연관 질환 연구)

 

노화기전

/노화제어

 

김도훈

(매사추세츠대

의대)

 

Invisible killers: Investigating the role that endogenous toxic metabolites play in pathology

(보이지 않는 킬러: 체내에서 생성되는 독성 대사물이 질병에 미치는 역할 연구)

 

세포생리학

 

이정호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Deciphering of low-level somatic mutations disrupting neuronal circuits in human brain

(후천적 뇌 돌연변이로 인한 신경 회로 이상 및 신경정신질환 발병 연구)

 

신경유전학

 

임정훈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Decoding Non-Canonical Translation

(비표준적 단백질 번역에 의한 유전암호 해독의 새로운 원리 규명)

 

유전자 발현조절

 

최규하

(포스텍

생명과학과)

 

Genetic and genomic dissection of plant meiotic recombination

(식물 유전체 재조합 연구)

 

식물유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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