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 아시아 시장 공략 안간힘
화장품 업계, 아시아 시장 공략 안간힘
히엘케이, 홍콩 드럭스토어 ‘잉잉’ 입점 … 현지 소비자 맞춤형 제품 개발
영시, K-Collection with 2018 MAMA in HONG KONG 참가 ... 채널 확보 총력
  • 임도이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8.12.21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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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코리아뉴스] 화장품 업계가 새해를 앞두고 중화권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히엘케이 · 영시 등 중화권 공략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 ㈜히엘케이(대표 황금희)은 홍콩의 드럭스토어 ‘잉잉(yingying)’ 1호점에 입점하며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잉잉은 홍콩 최대 번화가인 침사추이 쇼핑거리에 위치한 대형 드럭스토어 체인점으로, 국내외 명품 코스메틱 제품을 비롯해 헤어 및 스킨케어, 건강관리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히엘케이는 최근 매닝스·샤샤·왓슨스에 이어 홍콩 드럭스토어의 새로운 계보를 잇는 1호점을 론칭했으며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히엘케이는 잉잉의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자사 에스테틱 브랜드 ‘황금희’와 스킨케어 브랜드 ‘더모찌’ 제품 15종을 매장 입구 쪽에 배치하고, 현지 수요에 따른 다양한 코스메틱 라인을 추가 개발하며 중화권 진출에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황금희의 ‘워터 샤인 밸런싱 라인’, 더모찌의 ‘원샷 클린젤’, ‘모찌 마스크팩’을 내세웠다.

황금희 히엘케이 대표는 “홍콩은 쇼핑 인프라가 발전하고 현지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도 화장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입점은 황금희와 더모찌 브랜드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히엘케이는 집에서 손쉽게 경험하는 에스테틱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스메틱 브랜드다.

젊은 뷰티브랜드를 지향하는 영시도 K뷰티를 무기로 중화권 공략에 공을 들리고 있다.

엘솔컴퍼니가 퍼블리싱한 뷰티 브랜드 영시(young:see)는 최근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진행되는 ‘K-Collection with 2018 MAMA in HONG KONG‘에 참가하여 중화권 시장 판로 확대에 나섰다.

MAMA는 CJ ENM에서 주최하는 아시아 음악 시상식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행사와 연계하여 중소기업 참여 제품전시 및 홍보지원을 하는 K Collection 행사를 연이어 진행해 오고 있다.

 

엘솔컴퍼니는 14일부터 진행된 올해 K Collection에 참가해 영시의 ‘더 브라운 앰플’과 ‘더 스노우 에센스’를 전시 하였으며, 누벨르, 난이거, 진마유, 쿠라코마에 등 자사의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여 MAMA 컨벤션장을 찾은 홍콩 및 중화권의 유통·소비재 바이어들로부터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

특히 피부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피다 발효여과물이 함유된 ‘더 브라운 앰플’과 갈릭토미세스 발효여과물이 91% 함유돼 주름개선과 미백, 보습, 진정 기능을 한번에 해결하는 ‘더 스노우 에센스’ 등이 중화권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영시는 이번 K Collection 오프라인 행사뿐 아니라 내년 1월 31일까지 중화권 최대 온라인몰인 ‘타오바오’내 온라인 기획전에도 참가해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엘솔컴퍼니 노승욱 이사는 “이번 K Collection 참가를 통해 홍콩 및 중국 바이어 수출 상담과 온라인을 통한 상품 판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채널 확대를 통해 중화권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리얼, 일본 시장 공략

그런가하면 스킨케어 브랜드 ‘아리얼(Ariul)’의 ‘무드메이커 마스크’는 내년 상반기 일본 돈키호테 전점에 입점한다.

일본 최대 멀티 잡화점 돈키호테는 연 매출 약 8조5000억원 규모로 2017년 기준 약 370개의 매장을보유하고 있다. ‘재미있는 저가 백화점’ 콘셉트로 이마트가 벤치마킹을 통해 삐에로쇼핑을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리얼 제품은 현재 돈키호테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메가돈키(요코하마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리얼은 이미 일본 내 3대 버라이어티 숍인 ‘로프트(LOFT)’ ‘도큐핸즈(Tokyu Hands)’, ‘플라자(Plaza)’를 비롯해,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마츠모토키요시(Matsumotokiyoshi)’, 훗카이도 대표 드럭스토어인 ‘사츠도라(Satsudora)’, 큐슈를 대표하는 ‘드럭 일레븐(Drug eleven)’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드럭스토어 매장에 입점해 있다. 또한, ‘에인즈 앤터프’(Ainz & Turpe)’, ‘디홀릭(D-holic), 등 주요 채널에도 입점해 있다.

 

아리얼 관계자는 “20년이 넘는 장기 불황에 온라인 쇼핑이 대세인 시대에도 ‘돈키호테’는 눈부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돈키호테’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품질 좋고 개성 있는 유쾌한 상품 구성이 가장 큰 성장의 비결”이라며, “아리얼의 ‘무드메이커 마스크’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의 매력, 마스크팩의 빠른 효능,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입점을 결정하는 가장 큰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무드메이커 마스크는 유효성분 흡수력이 높아 5분 투자로 데일리 케어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 효능에 따라 글램, 큐트, 시크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3종 모두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피부 민감성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유명 드럭스토어와 온라인몰에 입점해 있으며, 국내 주요 디지털 미디어 회사와 협업하여 ‘무드메이커’ 웹드라마를 제작, 현재까지 4회 방송에 총 273만뷰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웹드라마 '무드메이커' 여자주인공 김명지씨를 전속 모델로 발탁하며, 활발한 미디어 커머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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