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틱 시장 중소브랜드 돌풍
코스메틱 시장 중소브랜드 돌풍
  • 박원진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9.02.03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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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중소브랜드의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화장품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달라지면서 중소브랜드의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뷰티코리아뉴스] 화장품 시장에서 중소브랜드의 돌풍이 거세다. 그동안 해외직구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뷰티 브랜드들이 국내 유통망에 직접 진출하며 존재감을 과시하는가하면, 국내 중소 브랜드들의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H&B 스토어와 뷰티 편집숍 활성화 등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SNS 등을 통한 입소문과 실속형으로 바뀐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도 중소브랜드의 시장 진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마디로 화장품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눈이 예전과 달라졌다는 얘기다.

 

# 해외 브랜드 국내 진출

뉴욕에서 온 친환경 스킨케어 브랜드 파머시는 지난해 9월 정식으로 국내에 런칭한 이래, 신세계 백화점의 뷰티 전문 편집숍인 시코르와 아리따움을 중심으로 활발한 입점 활동을 보이고 있다. 2015년 뉴욕에서 탄생한 파머시는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가 급상승하며 SNS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그린 클린’ 클렌징 밤은 2018년 8월, 미국 세포라 클렌징 밤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제품력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높였다.   

파머시는 2월 1일 시코르 강남점과 강남역점, 경기 용인점, 경기 광주점 및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추가 입점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5개의 오프라인 매장 입점 소식을 전했다. 

해외 직구 인기 아이템 중 하나인 독일의 고기능 자연주의 화장품 안네마리보린은 최근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인 온앤더뷰티에 입점했다. 안네마리보린은 독일의 청정지역인 블랙포레스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암반수와 순수 자연 방식으로 추출한 식물성 추출물로 제품을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먹을 수 없는 것은 바를 수 없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만을 선보이며, 깐깐하기로 소문난 독일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독일의 대표적인 고기능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다.

영국에서 탄생한 버블티 코스메틱은 영국에서 인기를 끈 대만의 버블티에서 영감 받은 브랜드로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론칭하며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티백을 본뜬 듯한 배스 티 백과 말랑말랑한 타피오카를 연상시키는 오일 펄즈 등을 주요 제품으로 입욕 제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제품에 오일 추출물이 들어 있어 입욕하는 동안 피부를 촉촉하게 감싸고 향이 오랫동안 남아 기분까지 상쾌하게 한다.

# 국내 브랜드 해외진출

국내 중소형 브랜드의 해외 오프라인 매장 진출도 활기를 띠고 있다. 투쿨포스쿨은 지난 2015년 10월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프랑스의 최대 백화점 체인인 라파예트에 입점한 이후 2017년 9월 국내 색조 브랜드 최초로 러시아 뷰티 편집숍 레뚜알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 독일 대표 드럭스토어 '데엠'(DM) 1100곳에 파고들었다. 투쿨포스쿨은 올해 상반기 내로 오스트레일리아에 브랜드 단독 매장 1호점을 열 계획이다.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는 미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멀티숍인 ‘얼타(ULTA)’ 전 매장 입점을 확정 지었다. 세포라와 함께 전 세계 뷰티,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다양한 트렌드를 선도하는 얼타(ULTA)는 미국 전역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대표 화장품 멀티숍이다.

코스알엑스는 2017년 미국 뉴욕, LA, 워싱턴 등 주요 거점 지역을 위주로 얼타에 진출했으며, 2019년 4월까지 전국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코스알엑스는 미국 최대 유통 마켓 아마존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디자이너 패션 리테일숍 리볼브(REVOLV), 미국 뷰티 셀렉트숍 라일리 로즈(Riley Rose), 에이랜드(ALAND), 어반 아웃피터스 (Urban Outfitters)등 미국 전역의 온·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화장품 소비 트렌드는 굳이 명품이 아니어도 브랜드만의 특장점이 있으면 소비자가 먼저 알아본다"며 "유명 모델을 앞세우는 것도 좋지만, 우선은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에 성공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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