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코리아뉴스] 헤어 화장품 전문 기업 제이피에스코스메틱(대표 선일규/JPS)은 염증유발물질의 활성을 억제하는 새로운 항염증 화장품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JPS 연구소의 주도로 발명된 이 기술은 방풍나물로 알려져 식용으로도 흔히 쓰이는 해방풍(갯방풍) 추출물을 염증 유발 물질인 NO(일산화질소) 활성 억제제로 사용한 항염증 제제 및 이를 화장품, 연고 등의 피부외용제, 건강보조식품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1년간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출원 및 특허 결정되었다.
해당 발명이 주목받는 이유는 천연자원 기반의 항염 및 항알러지 효과를 입증하고 이를 화장품 등 비의료 분야 제품들에 실용화하는 것에 성공했다는 점에 있다. 기존 염증 질환의 치료제로 가장 널리 쓰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위, 간, 신장 등에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할 가능성에 따라 장기간의 사용에 제약이 따르는 의약품인 반면, 세포에 독성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으면서도 뛰어난 NO 생성 억제력을 가진 해방풍 제제로 인해 화장품 등의 수많은 일상용 제품에 폭넓게 응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JPS는 향우 이 기술을 주력 브랜드인 미엘프로페셔널의 모든 제품 및 OEM/ODM 파트너사의 제품 생산에 활용할 방침이다.
JPS 엄영철 연구소장은 “이 특허는 당사의 강점인 염모제 분야에서 특히 경쟁력을 강화할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화장품은 물론 식품 분야 등 많은 협력사에 우수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