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K-Beauty 이끄는 불황 속 이색 브랜드
2020년 K-Beauty 이끄는 불황 속 이색 브랜드
  • 이슬기
  • admin@bkn24.com
  • 승인 2020.02.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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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코리아뉴스 / 이슬기] 지구촌에 한국 화장품 열풍을 몰고 왔던 K-BEAUTY 시장이 불황 속에 내부 경기 위축과 코로나19 쇼크까지 겹치면서 더욱 얼어붙고 있다.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면서 국내외 브랜드 간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졌다. 소비형태는 최저가와 최고가로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없는 사람은 최저가 제품을, 있는 사람은 럭셔리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톡톡 튀는 감성으로 주력 소비층인 MZ(밀레니얼·Z)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 신생 브랜드들이 있어 관심을 끈다.

 

피부를 연주하는 클래식 감성 스킨케어 브랜드 ‘뮤 테누토’

대표적 브랜드는 최근 리뉴얼 론칭을 한 ‘뮤 테누토(Mu-tenuto)’ 이다. 이 브랜드는 다양한 성분과 기능을 내세운 타 스킨케어 브랜드와 달리 피로도가 높은 소비자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통해 피부에 충분한 휴식을 선사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뮤 테누토(Mu-tenuto)’는 뮤직의 ‘뮤’와 음악을 연주할 때 ‘음의 길이를 충분히 연주하라’는 악상기호 ‘테누토(-)’ 합성해 만들었다. 제품 표면 QR코드를 통해 데일리로 선곡되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 저자극 자연유래 성분을 담아 피부에 충분한 휴식을 선사하고자 만든 브랜드로 내 피부를 편안하게 다독이는 화장품이다.

대표 제품인 ‘베르쇠즈 모이스처라이징 자장가 크림’은 쇼팽의 곡에서 영감을 받아 피부에 편안한 자장가를 선사하여 피부 숙면을 통해 촉촉한 아침 피부를 연출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복잡한 것은 싫다 ··· 미니멀리즘 스킵케어·세럼 전문 브랜드 ‘세럼카인드’

한국 여성의 피부는 7단계 스킨케어에서 시작된다는 얘기는 옛말이다. 좋은 것도 과하면 탈이 나듯 평소 너무 많은 종류의 화장품을 사용하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는 내 피부 상태에 맞는 성분의 제품만을 골라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화장품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다.

복잡한 스킨케어 루틴을 벗어나 개인별 피부 고민을 중심으로 이상적인 스킨케어를 제안하는 세럼 전문 브랜드 ‘세럼카인드(SERUMKIND)’는 이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적 브랜드다. 

세럼카인드(SERUMKIND)는 센스, 앰플, 크림, 마스크팩 등의 관리 단계를 최소한으로 줄여 영양 과잉 공급으로 인한 트러블 및 유수분 밸런스 붕괴를 방지하고, 최고의 원료와 함량 및 효능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세럼 하나만 사용해도 피부가 필요로 하는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으로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나아가 스킨케어 단계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브랜드측 설명이다.

이 브랜드는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한 자연친화적 패키지와 글로벌 기준에 따른 유해 성분 배제, 동물성 원료 무첨가 및 동물 보호 정책 등을 전 제품에 반영해 ‘필환경’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장인정신과 현대과학의 합작품 ··· 프리미엄 오가닉 스킨케어 브랜드 ‘쿠오카’

색다른 컨셉과 최소한의 성분 및 기능 등으로 차별화를 내세운 브랜드와 달리, 귀하고 고가의 성분으로 또다른 차별화를 통해 화장품 본연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브랜드도 있다. 론칭과 동시에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최초로 ‘반얀트리 갤러리 인숍’에 입점하며 화제를 모은 ‘쿠오카(Kuoca)’라는 브랜드다.

‘쿠오카(Kuoca)’는 화이트 트러플을 비롯한 차가버섯, 스쿠알렌 등 귀한 성분을 담은 프리미엄 오가닉 스킨케어 브랜드로 엄격하게 선별된 천연 유기농 원료를 바탕으로 천연화장품 장인의 11년 노하우, 그리고 현대과학이 더해져 탄생했다.

대표제품인 세럼 블렌드와 크림 블렌드 2종은 피부 표면뿐 아니라 피부 속까지 깊은 보습을 전달하고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 피부 면역력과 피부 탄력을 강화시키는 데 탁월한 효능을 가졌다고 이 브랜드 관계자는 전했다. 브랜드의 전 제품은 화학 방부제, 인공색소, 인공향료를 100% 배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일수록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한다”며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화장품 이어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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