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코리아뉴스 / 임도이] “감춰왔던 모습을 드러내며 대중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
유튜브를 통해 더없이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고은아가 뷰티 화보로 돌아왔다. 배우 이미지를 내려놓은 게 아니라 그저 숨겨왔던 본 모습을 보여준 것 뿐이라는 고은아.
그녀는 “유튜브에서는 100% 생얼로 나온다. 구독자들은 알겠지만 화장을 하는 날에도 CC 크림이나 쿠션을 가볍게 바르고 립스틱만 사용하면 메이크업이 끝난다”며 남들의 시선보다는 스스로이기를 택했다고 말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 가족의 사랑과 유튜브로 극복
짧지 않은 공백기 동안 시골집에 머물며 마음을 추스른 고은아는 한때 연예계 은퇴까지 결심했었다고 한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자연스레 사람들과도 멀어졌을 때 동생 미르의 제안으로 유튜브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그전에도 유튜브 출연 제안을 거절했었는데 우울해하는 모습이 힘들어 보였던 것 같다. 가족들과 있을 땐 공황장애가 없으니 함께 유튜브에 나오는 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처음 유튜브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가족은 내가 무얼 해도 돌아서는 법이 없다. ‘누나 잘 됐으면 좋겠다. 누나 예쁘게 만들어줘야지’라는 따뜻한 마음으로 촬영과 편집을 담당하는 동생 미르까지. 지금 생각해보면 가족이라 가능했던 일이다.” 그녀는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방효진이 연기하는 배우 고은아
최근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튼 고은아는 “사실 그동안 너무 방효진으로 살아서 고은아로 사는 시간을 늘려보려고 한다. 방효진으로서 유튜브도 계속하겠지만 고은아로서 연기도 할 계획이다. 오늘 화보 콘셉트처럼 나 자체가 캐릭터가 된 배역을 하면 대중들도 편히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가식 없고 당당한 자신감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고 있는 배우 고은아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9월호와 즐거운 온라인 놀이터 <싱글즈>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화보에서 고은아는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꾸안꾸’ 메이크업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CC 크림 하나로도 굴욕 없는 깨끗한 비주얼의 뷰티 화보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