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코리아뉴스 / 이동근] 한국산 화장품 판매 등을 위한 ‘베트남 온라인 소비재 전시회(K-Goods Online Fair in VIETNAM 2021, K-Goods 2001)’가 오는 12월 7일~10일, 온라인에서 열린다.
베트남은 매년 8~10% 씩 소비재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으며,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의 선호도와 호감이 높다. K-Goods는 베트남 내 한국 소비재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수출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베트남 전시회 전문 기업인 ADPEX Joint Stock Company(ADPEX)가 추진한다. 참가기업의 전시 품목은 뷰티, 의료, 식품, 일반 소비재 등이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현지 바이어 발굴을 위한 활동이 어려운 점과 디지털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코로나19로 현지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하고 직접 검증 및 신뢰도 확인이 어려운 국내 기업을 대신해 주최사인 ADPEX가 베트남 현지 바이어들의 데이터를 확인하여 한국 참가 기업에게 맞는 바이어를 매칭한다.
K-Goods에 참가하는 기업은 ▲ 디지털 쇼룸을 통한 온라인 홍보와 ▲ 1:1 바이어 매칭, ▲ 인플루언서 마케팅, ▲ 베트남 1위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 입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 해외 박람회 부스예약 플랫폼 ▲ 마이페어의 ‘박람회 온택트 참가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베트남 주최사인 ADPEX는 2010년부터 제약 및 의료기기, 정보 통신, 식품, 뷰티, 헬스케어 관련 11 개 전시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개최하는 전시 전문 기업이다.
ADPEX의 Phuong Lam 대표는 “지난 2020년에 한국 화장품의 베트남 수출 규모는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정도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2021년부터는 한국-베트남 FTA로 관세 인하 혜택으로 한국의 우수한 기술 제품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베트남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Goods의 예상 규모는 100 개사로, 10월 초 기준 국내 70여 개사가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전시회 정보는 K-Good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마이페어에서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