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계절 10월 '글로벌 커피 여행' 떠나볼까”
“맛의 계절 10월 '글로벌 커피 여행' 떠나볼까”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 5選
  • 임도이
  • admin@bkn24.com
  • 승인 2022.10.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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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뷰티코리아뉴스 / 임도이] 지난 1일은 국제커피기구(ICO)가 지정한 '세계 커피의 날' 이었다. 9월은 최대 원두 생산지인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에서 수확이 끝나는 달이기 때문에, 매년 10월 1일은 커피의 새해가 되고 있다. 

세계가 사랑하는 음료인 커피의 지속발전을 위해 전 세계 커피인들이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다. 세계 커피의 날을 맞아 100년 역사를 간직한 브랜드부터 각국 취향을 엿볼 수 있는 브랜드까지 다채로운 글로벌 커피 브랜드를 만나보자. 

 

커피

 

하와이 토종 커피 브랜드 '라이언커피'

1864년 설립된 라이언커피는 미국 호놀룰루에 본사를 둔 158년 역사의 하와이 최대 커피 브랜드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며, 하와이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라이언커피는 미국 전역을 통틀어 유일하게 재배되는 '코나 커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 3대 명품 커피'로 불리는 '하와이안 코나'는 미국 하와이 코나 벨트 일대에서만 소량 재배되는 원두다. 적당한 산미, 은은한 꽃향과 과일향이 특징으로 ‘갓 갈아낸 천국의 향기’로도 불린다. 

코나 원두는 그 희소성을 인정받아 백악관 공식 만찬에서 사용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바닐라, 코코넛, 마카다미아 등 열대 지방을 연상시키는 하와이 스타일의 향을 원두에 입혀 이국적이고 감미로운 향이 특징인 '플레이버커피'를 취급한다. 

주력 제품은 부드럽고 풍부한 바닐라와 고소한 마카다미아 향이 어우러진 ‘바닐라 마카다미아’, 고소하고 달콤한 구운 코코넛의 향이 환상적인 ‘토스티드 코코넛’ 등이다. 뿐만아니라 ‘오리지날 로스트’, ‘디카페인 바닐라 마카다미아’, ‘스트로베리 화이트 초콜릿’, ‘카페 드 마롱’, ‘바닐라 카라멜’, ‘민트 초코’ 등 총 8가지 플레이버를 통해 일반 원두에서 경험하지 못한 풍부하고 특별한 커피 경험을 선사한다.

 

로마 3대 커피 '타짜도르'

100년 브랜드 역사를 자랑하는 타짜도르는 '이탈리아 로마 3대 커피숍'으로 인정받는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다. 이탈리아어로 '황금 잔'을 뜻하는 브랜드 이름처럼, 커피 장인의 독특한 블렌딩과 전통적 로스팅 기술 등에 자부심을 드러낸다. 로스팅에 중점을 두는 만큼 한국에 공급하는 원두 또한 이탈리아에서 직접 로스팅한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100% 천연 원두를 사용한다. 

시그니처 메뉴는 에스프레소 메뉴로, 원두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단 맛이 특징이다. 가장 인기인 '그라니따 콘빠냐'는 샤베트 식감의 얼린 에스프레소에 부드러운 생크림을 듬뿍 올린 메뉴로, 씁쓸한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생크림이 어우러져 마치 아포가토를 먹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비엔나커피의 원조 '비엔나커피하우스'

비엔나커피하우스는 300년 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에서 독창적인 형태로 발전한 ‘비엔나커피’와 독특한 커피하우스 문화를 자랑한다. '오스트리아 왕족과 귀족이 즐긴 고급스러운 맛'을 콘셉트로, 유럽의 왕족, 수많은 예술가, 철학가 등에게 풍부한 영감을 선사했던 비엔나의 커피 전성기 문화와 전통을 소개한다. 

비엔나커피하우스에서는 비엔나커피의 대표적인 메뉴인 아인슈페너뿐만 아니라 뷔너멜랑즈, 레체레체, 프란치스카너 등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다채로운 원료를 사용한 비엔나식 커피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우유, 꿀, 알콜을 조합해 칵테일처럼 즐길 수 있는 알콜커피 또한 독특한 개성이 느껴진다.

 

호주 국민 커피 브랜드 '글로리아진스커피'

1979년 미국인 글로리아 진(Gloria Jean)이 일리노이주 롱그로브에 커피숍을 출점한 것을 시작으로, 1996년 호주에 진출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호주 커피 시장이 2005년 미 본사로부터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가져와 본격적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는 '호주의 스타벅스'라고 불릴 정도로 호주에 가장 많은 지점이 있다. 

글로리아 진스에서 사용하는 원두는 상위 1% 품질의 아라비카 원두로, 세계 각지 커피 농장들과 직접 계약해 입수하고 있다. 산지 고유의 특성과 원두 본연의 아로마를 그대로 담아 로스팅한 원두로, 진하고 부드러운 호주식 커피의 정체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핫한' 라이징 브랜드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 coffee)

홍콩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 coffee)’는 지난 9월 국내 1호점 출점으로 화제를 모았다.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는 '%' 기호가 마치 한글 '응'처럼 보여 '응(%)커피'로도 불린다. 2013년 홍콩에서 시작해 2014년 일본 교토에 플래그쉽 스토어로 진출한 뒤, 현재 전 세계 125개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 빠르게 부상 중이다. 

국내 진출 이전에는 가까운 일본, 홍콩 등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꼭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로 꼽히기도 했다. 퍼센트 아라비카 커피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 평가에서 기준 점수인 80점을 넘긴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한다. 에티오피아 G1 등 최상급 원두를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린 깊고 풍부한 커피 맛이 특징이다. 시그니처 메뉴는 교토라떼로, 중후한 에스프레소 향과 고소하고 깊은 풍미의 우유가 어우러진 맛이다. 심플하고 모던한 감성, 직관적인 로고 등으로 MZ세대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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