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코리아뉴스 / 박정식] 지난해 11월, 전격적인 CEO 교체를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선 LG생활건강(신임 대표이사 이정애)이 대대적인 설명절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최근 ‘2023 설 화장품 및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마련하고 브랜드별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소비자 공략을 시작했다. 이번 선물세트는 3만 원~20만 원 초반대까지 다양하지만, 화장품의 경우 고가 럭셔리 시장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왕후의 아름다운 공간을 모티브로 후의 미학 감성과 현대적인 디자인 기법으로 재해석한 ‘후 비첩 로얄 안티에이징 듀오세트’는 22만 5천 원대에 선보인다. 

궁중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인 ‘후’는 왕후의 고귀함을 상징하는 궁중 건축의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설을 맞이하여 행복과 감사의 마음을 아름답게 전할 수 있는 ‘후 비첩 로얄 안티에이징 듀오세트’를 선보인다. 과거의 헤리티지를 보존하며 미래를 생각하는 후의 철학을 기반으로 후만의 미학 감성과 현대적인 디자인 기법을 결합하여 궁중 건축 문화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후’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인 ‘비첩 자생 에센스’는 피부 자생력으로 숨은 노화를 케어하는 토탈 안티에이징의 정수이다. 핵심 성분을 10배 함유한 독자 성분 자하비첩 Complex™를 담아 피부 탄력, 보습, 피부결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전반적으로 다스려주고, 피부 스스로 힘을 갖게 하는 로얄 안티에이징 케어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설세트에는 ‘비첩 자생 에센스’ 20ml와 ‘비첩 자윤 크림’ 60ml를 함께 구성했다. 증정 제품으로 후의 베스트셀러 라인 천기단의 화현 밸런서와 로션, 스킨케어 첫 단계에 생기를 깨워주는 비첩 순환 에센스와 천기단 화현 클렌징 폼이 내장되었다.

민감 피부를 위한 뷰티 리추얼 ‘숨37° 로시크숨마 엘릭서 에센스 스페셜 기획’은 16만 원대다.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인 ‘숨마 엘릭서 에센스’는 30년 발효 과학이 담긴 숨37°의 노하우를 집약한 멀티 안티에이징 에센스를 지향한다. 탄력, 주름, 피부결 등 현대 여성들의 8가지 피부 노화 징후를 다각도로 케어한다는 설명이다. 

‘숨37° 로시크숨마 엘릭서 에센스 스페셜 기획’에는 ‘숨마 엘릭서 에센스 60ml’가 정품으로, 로시크숨마 엘릭서 에센스 시크리타 20 ml, 로시크숨마 스킨소프너 20 ml, 로시크숨마 엘릭서 에멀전 20 ml, 로시크숨마 엘릭서 아이크림 10 ml, 로시크숨마 엘릭서 크림 10 ml, 로시크숨마 폼 클렌저 60 ml, 타임에너지 핸드크림 60ml 등은 증정품으로 구성됐다. 

‘오휘 더 퍼스트 아이크림 판타지컬 컬렉션’은 올해 선물세트 중 두 번째로 비싼 22만 원대에 선보인다.

이밖에 ‘빌리프 유쓰 크리에이터-에이지 넉다운 밤 스페셜 세트’, ‘이자녹스 테르비나 AD 3종 스페셜 세트’, ‘수려한 천삼 럭셔리 4종 스페셜 에디션’, ‘예화담 환생고 보윤 크림 품격 세트 자개 에디션’, ‘닥터벨머 어드밴스드 시카 기초 2종 세트’, ‘비욘드 딥 모이스처 스무딩 바디 에멀전 스페셜 기획 세트’, ‘더테라피 비건 블렌딩 크림 기획세트’ 등 회사를 대표하는 주요 베스트셀러가 올해 설선물 세트로 총 동원됐다.

생활용품 선물세트의 경우,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스테디셀러인 히말라야 핑크솔트 선물세트, 선물 받는 쪽의 만족도가 높은 피지오겔 선물세트, 닥터그루트 선물세트까지 선택 폭을 넓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선물의 품격을 한 단계 올려주는 프리미엄 모던 에디션까지 다각도로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한편, LG그룹은 지난해 11월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Refreshment(음료) 사업부장을 맡고 있던 이정애 부사장을 LG그룹의 첫 여성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LG생활건강의 CEO로 내정했다. 2021년 일흔의 나이로 7번째 연임에 성공한 차용석 부회장은 2005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매년 실적을 경신, ‘차석용 매직’이라는 명성을 얻었지만, 그해 하반기부터 마이너스 성장이 거듭되면서 18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박정식 admin@b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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