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코리아뉴스 / 박원진] 국내 대표적 화장품 회사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2022년도 실적이 나란히 추락했다.
4일 양사가 발표한 2022년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영업실적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지난해 매출액은 7조 1868억 원으로, 전년(8조 915억 원) 대비 1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조 2896억 원에서 7111억 원으로 44.9%, 당기순이익은 8611억 원에서 2683억 원으로 70.0% 줄었다.
회사측은 국내외 경기 침체 및 소비 둔화가 사업 전반에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지만, 중국시장에서의 매출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실적이 악화되면서 2021년도 4분기부터 역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아모레퍼시픽그룹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 4950억 원으로, 전년(5조 3261억 원) 대비 15.6% 쪼그라들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3.7%(3562억 원→2719억 원), -48.9%(2920억 원→1492억 원)를 기록하면서 수년째 실적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그룹측은 실적악화의 원인을 면세매출 하락과 아시아지역 매출 하락,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 등으로 꼽았다.
<LG생활건강 2022년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영업실적>
구분(단위: 억원, %) |
당기실적 |
전기실적 |
전기대비증감율(%) |
전년동기실적 |
전년동기대비증감율(%) |
|
(22년 4분기) |
(22년 3분기) |
(21년 4분기) |
||||
매출액 |
당해실적 |
18,078 |
18,703 |
-3.3% |
20,231 |
-10.6% |
누계실적 |
71,858 |
53,780 |
- |
80,915 |
-11.2% |
|
영업이익 |
당해실적 |
1,289 |
1,901 |
-32.2% |
2,410 |
-46.5% |
누계실적 |
7,111 |
5,822 |
- |
12,896 |
-44.9% |
|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
당해실적 |
-1,122 |
1,746 |
적자전환 |
1,983 |
적자전환 |
누계실적 |
4,178 |
5,300 |
- |
11,874 |
-64.8% |
|
당기순이익 |
당해실적 |
-1,088 |
1,274 |
적자전환 |
1,364 |
적자전환 |
누계실적 |
2,583 |
3,671 |
- |
8,611 |
-70.0% |
|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
당해실적 |
-1,128 |
1,205 |
적자전환 |
1,331 |
적자전환 |
누계실적 |
2,366 |
3,494 |
- |
8,445 |
-72.0% |
<아모레퍼시픽그룹 2022년도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영업실적>
구분(단위: 억원, %) |
당기실적 |
전기실적 |
전기대비증감율(%) |
전년동기실적 |
전년동기대비증감율(%) |
|
(2022년4분기) |
(2022년 3분기 ) |
(2021년 4분기 ) |
||||
매출액 |
당해실적 |
11,839 |
10,218 |
15.9 |
14,206 |
-16.7 |
누계실적 |
44,950 |
33,110 |
- |
53,261 |
-15.6 |
|
영업이익 |
당해실적 |
786 |
330 |
138.4 |
23 |
3,331.5 |
누계실적 |
2,719 |
1,933 |
- |
3,562 |
-23.7 |
|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
당해실적 |
388 |
739 |
-47.5 |
-629 |
흑자전환 |
누계실적 |
2,884 |
2,496 |
- |
4,296 |
-32.9 |
|
당기순이익 |
당해실적 |
107 |
323 |
-67.0 |
-731 |
흑자전환 |
누계실적 |
1,492 |
1,385 |
- |
2,920 |
-48.9 |
|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
당해실적 |
-57 |
162 |
적자전환 |
-308 |
81.5 |
누계실적 |
622 |
679 |
- |
1,800 |
-6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