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자격증 왜 안됩니까”
“메이크업 자격증 왜 안됩니까”
메이크업협회, 손톱 밑 가시 힐링캠프서 자격 분리 강력 요청
  • 김아연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4.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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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메이크업협회 오세희 회장
한국메이크업협회(회장 오세희)가 ‘손톱 밑 가시 힐링캠프’에서 메이크업 자격 분리를 강력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월 24일 서울 여의도 소재 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공동으로 ‘여성기업 손톱 밑 가시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메이크업협회 오 회장은 현 제도의 불합리를 내세우며, 메이크업 자격 분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오 회장은 "메이크업은 개인에게 필요한 메이크업부터 방송, 영화, 광고, 오페라, 뮤지컬, 공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한류 열풍으로 해외에서 한국의 메이크업 능력이 각광을 받으면서 해외인력 진출 요청도 많다."고 메이크업의 중요성을 설명한 뒤 "그러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관련 자격증이 없어 40년 전에 만들어진 법(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 제 4조)에 의해 헤어 미용사 자격증을 따야만 하는 현실에 놓여있다."고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오 회장은 "또 단독 매장을 내면 불법이기 때문에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미용실 업태에 맞는 업장을 만들어 창업을 해야하며, 자격증 없이 메이크업 전문 매장을 오픈하거나 어떠한 영업행위를 하는 경우, 범법자가 될 수 있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또 "직업세계가 커지고 발달하면 그에 맞는 제도 개선이 필요한데 (메이크업 분리)개선이 되지 않다보니 떳떳하고 정당한 대우를 받고 일할 수가 없다."고 오 회장은 강조했다.

오 회장은 “사회적으로 직업의 전문화 세분화가 트렌드임에 불구하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메이크업과 관련이 없는 헤어 미용사 자격을 취득해야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다”며 “시대에 맞는 자격제도를 만들어 새로운 메이크업 전문가 지망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메이크업 국가자격증 신설과  관련 “(국가자격이) 신설되면 여성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특히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런 전문 인력들은 해외 인력수출까지 이어져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고 메이크업 국가자격증 신성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부회장은 “네일 쪽에서 건의한 것과 비슷한 내용이지만 별도의 자격증을 만드는 것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것 같다”며 “네일 법규를 만들 때, 메이크업도 같이 고려해보겠다”고 답변했다.

▲ 중소기업중앙회의 ‘여성기업 손톱 밑 가시 힐링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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