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권 기자] 지난해 세계 화장품시장 규모는 2257억 달러(한화 약 252조5600억원)로 2012년에 비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시장 규모는 63억400만 달러(약 7조540억)로 세계 11위에 올랐다.

최근 데이터모니터가 발표, 대한화장품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럽시장이 세계시장의 38.4%(867억 달러)를 점유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아시아 태평양 30.5%, 미주 28.4%, 아프리카 및 중동이 2.6% 순이다.

                  세계 화장품 시장 대륙별 점유율 및 제품 카테고리별 점유율  (단위 : %)        

세계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을 카테고리별로 보면 단연 스킨케어다. 스킨케어는 시장규모가 766억1100만 달러로 시장 점유율이 33.9%에 달했다. 이어 헤어케어 410억3500만 달러로 18.2%, 메이크업 제품이 378억4900만 달러로 시장 점유율은 16.8%였다.

세계 최대 화장품시장은 미국으로 343억7800만 달러 규모에 점유율 15.2%이며 일본 237억8700만 달러에 점유율 10.5%, 중국 189억8800만 달러에 점유율 9.6%로 3위를 기록했다.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시장규모 톱 10에는 독일, 브라질,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이 올랐다. 

                       2012 국가별 화장품 시장 규모         (단위 : 벡만달러, %)

               2012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입 규모                 (단위 : 천달러, %)

외제 화장품과 원료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들여오고 있다. 미국 수입액은 3억6101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29.1%를 차지하고 있으며 프랑스가 2억9206만 달러에 23.6%를 차지해 이 두 나라의 점유율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입액은 2437만 달러로 전체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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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권 기자 admin@b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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