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포커스] ‘파이팅’ 메이크업ㆍ‘귀요미’ 네일
[수요 포커스] ‘파이팅’ 메이크업ㆍ‘귀요미’ 네일
경진대회ㆍ네일엑스포 후원업체 학생선수 크게 늘어…국가자격증 ’예약‘ 후광효과
  • 엄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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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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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권 기자] 뷰티산업에서 상대적으로 변방 취급받던 메이크업과 네일이 힘을 돋우고 있다. 최근 치른 11회 한국메이크업협회장배 전국메이크업경진대회와 네일엑스포 2013 현장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가자격증을 목전에 둔 ‘예약 효과’라는 분석이다.

메이크업경진대회(4월 27일, 코엑스)는 작년보다 100여명이 늘어난 600여명의 학생선수가 출전, 대회 수준을 질적 양적으로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또 후원 업체도 20여개에 달했으며 대학교 대학의 협찬은 부지기수다. 이는 메이크업 행사로서는 보기 드문 규모로 ‘호황’이라는 말까지 들었다.

 

 

 

특히 김승원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내세운 ‘손가락을 이용한 손쉬운 셀프 메이크업’ 특강은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줌으로써 ‘흥행’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한편 네일엑스포(4월 27, 28일, 학여울 세텍)도 28개 업체가 부스로 참여해 전시장을 꽉 메웠으며 전시기간 내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려 참여 업체 직원들이 진땀을 흘렸다. 함께 열린 네일 경진대회에는 학생선수 700여명이 참가해 높은 열기를 보였다.

학생선수는 작년보다 150명 정도 늘어난 것. 주최 측은 관람객을 당초 예상보다 많은 1만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특히 참여 업체 매출이 전년보다 3~4배 비약적으로 늘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이같은 메이크업과 네일 행사의 결실에 대해 한 뷰티업계 종사자는 “국가자격증에 대한 열망이 행사에 반영된 것 같다. 자격증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행사가 탄력을 받고 업체나 학생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국가자격증 신설 ‘예약’의 후광효과가 컸음을 밝혔다.

◇메이크업 경진대회= 올해로 11회 맞은 이 대회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등용문으로 학생들의 메이크업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하고 다양한 기술을 겨루며 체득할 수 있는 기회다. 이 대회를 주최한 오세희 한국메이크업협회장은 개막식에서도 “뷰티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써 메이크업의 중요성이 점차 커진다”고 말하고 “오히려 국내보다 해외에서 한국 메이크업의 위상이 높다”고 전했다.

 
또 오 회장은 “직업이 점차 전문화 세분화되고 있는 사회적 추세에도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아 메이크업인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자격 신설과 관련해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이 국가자격을 통해 메이크업 산업이 발전하고 일자리가 더욱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정세균 민주당 의원은 “오 회장이 국가자격 신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최대한 지원할 생각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한편 이날 경진대회에서 그랑프리는 바디페인팅 부문의 이혜미 김민지 학생(경북과학대)가 수상, 해외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주요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바디페인팅  그랑프리-이혜미, 김민지(경북과학대) △금상-김민성 황나희(경남미용고등학교) ▶아트마스크 △대상-임혜강(광주 수빈아카데미) △국회의원상-김연주(오산대학교) △금상-최주희(마산대), 조수아(광주 수빈) ▶고교부 웨딩메이크업 △대상-손지인(오무선뷰티칼리지) △국회의원상-유혜란(보니타뷰티아트쿨) △금상-추다영(거창여고), 김영덕(서울 수빈), 박지은(동산정보산업고), 김성희(서울 수빈) ▶대학부 웨딩메이크업 △대상-진현주(동명대) △국회의원상-양신애(연성대) △금상-김서경(한라대), 서신애(서울 수빈), 윤선화(서경대) ▶일러스트레이션 △대상-손지연(성신여대) △국회의원상-차민경(성신여대) △금상-유아영(오랜지미용학원), 지정실(sbs방송아카데미뷰티스쿨) ▶트렌드 메이크업 △대상-이주미(서울 수빈) △국회의원상-이은정(오무선뷰티칼리지) △금상-김희선(서울 수빈), 장은진(오무선뷰티칼리지) ▶패션 메이크업 △대상-임하영(창원문성대) △국회의원상-안성민(서정대), △금상-이해인(인덕대), 고민지(광주 수빈), 장은지(서울 수빈), 송다영(부산 수빈), 강유란(서경대) ▶환타지 메이크업 △대상-안혜진(보티타뷰티아트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회장상-박선영(부산여대) △금상-백민현(보니타), 박지연(경붂과학대)

◇네일 엑스포= 올해로 9회째 맞은 네일 엑스포는 네일 국가자격증 신설을 목전에 두고 열려 의미가 더했다. 특히 가칭 사단법인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회장 이은경)가 주최하고 5개 네일 단체가 공동주관해 네일 단체의 단합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이 대회는 28개 업체가 125개 부스로 참여했고 선수도 작년에 비해 부쩍 늘었다. 이은경 회장은 “한국 네일산업은 20년 동안 국내 및 국제행사를 통해 꾸준히 발전했고 최고의 선진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며 “뷰티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뷰티산업의 글로벌화에 힘쓰겠다”고 개막식을 통해 밝혔다. 엑스포 한 관계자는 “이제 네일 엑스포를 통하지 않고는 네일리스트, 네일업체, 네일 전문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없을 만큼 대회가 성장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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