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 컨슈머] 5월 선물, 보석처럼 빛나는 향수
[금요 컨슈머] 5월 선물, 보석처럼 빛나는 향수
어버이날 등 기념일에 맞춘 품격있고 모던한 다양한 제품들
  • 심현정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5.03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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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냄새가 나는 남자가 좋아”라고 친구는 말했다.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해봤지만 그렇게 중요하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옆을 스쳐가는 수많은 사람 중 다시 한 번 뒤돌아보게 만드는 사람이 있었다. 잘생겨서는 아니다. 다만 아주 좋은 향기가 났을 뿐이다. 찰나의 순간, 그 무엇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바로 향기였다. 

향은 사람을 기억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첫사랑을 떠오르게 하기도 하고, 괜스레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향도 있다. 자신과 어울리는 좋은 향기를 지니고 있다면 그 사람의 아름다움은 배가되지 않을까. 

유난히 기념일이 많은 5월이면 무엇을 선물해야 하나 고민이 많아진다. 그럴 때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향수다. 간단하게 현금이나 상품권을 선물할 수도 있겠지만, 고민의 시간이 담긴 보석만큼이나 빛나고 꽃만큼 향기로운 향수 하나면 누군가의 마음을 기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좋은 향수를 고르기 위해 그 사람을 떠올리고 어울릴 것인가를 수없이 고민한다. 스스로 향수를 고를 때도 어렵지만 선물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더욱 어렵다. 그렇다면 아래 소개하는 향수들을 참고해보길 바란다. 베스트셀러부터 따끈따끈한 신상까지. 마음을 설레게 하는 향기가 가득하다. 

◆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신 부모님을 위해 :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이 현금이라는 조사결과도 있지만 정성이 담긴 향수 선물은 어떨까. 평소에 향수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더할 나위 없고, 아니더라도 특별함을 선물할 수 있다. 과거의 아련한 기억부터 품격있는 중년을 완성해 줄 향수를 소개한다. 

▲ 베르사체 바니타스, 발망 카르본, 데메테르 마그놀리아, 데메테르 라일라

베르사체 바니타스(VANITAS)

드레스가 흘러내리는 듯 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이 향수는 세더 나무와 통카 콩의 베이스 노트에 티아레 꽃에 이어지는 라임, 프리지아가 조화를 이룬 탑 토트가 이슬에 촉촉한 꽃잎과 형용할 수 없는 꽃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30ml, 69,000원 / 50ml, 110,000원 / 100ml, 144,000원 

발망 카르본(CARBONE)

모던한 남성성을 상징하는 이 향수는 엘레미 레진의 헤드노트가 스파이시한 강렬함을 보여준다. 향의 중심부에서는 품위, 현대성 그리고 우아함을 느낄 수 있으며, 머스크와 시암 벤조인의 베이스 노트는 관능적인이고 카리스마 있는 강렬함을 유지한다. 특히 베티버의 남성적인 강렬함이 인상에 남는다.

100ml, 125,000원 

데메테르 마그놀리아(Magnolia)

청순한 목련의 향기의 기억을 담은 마그놀리아는 봄의 아주 짧게나마 세상에 빛을 발하는 목련의 고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연한 옥빛 꽃잎의 청순함에 숨겨져 있는 싱그럽고 밝은 향기는 맡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코끝을 간질이던 하얀 목련의 명랑하고 청아한 향기를 데메테르 마그놀리아로 사시사철 느낄 수 있습니다.

30ml, 29,000원 

데메테르 라일라(Lilac)

우리 주위에 쉽게 볼 수 있지만 그 향기는 어떤 꽃 나무 보다 향기로워 질리지 않는 라일락은 그 어떤 꽃 보다 은은하고 달콤한 꽃향기를 선사한다. 향긋하고 달콤한 라일락 꽃 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데메테르 라일락은 봄날 첫사랑과 함께 걸었던 길거리가 생각나게 하는 향기를 가지고 있다.

30ml, 29,000원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 스승의 날

시간이 지난 후에야 알게되는 것들이 있다. 스승의 사랑도 그러하다. 철없던 시절 선생님의 꾸중이 잔소리로만 들렸었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것이 제자가 잘 되기를 바라는 스승의 마음이었다. 문득 선생님의 고마움이 생각난다면 향기로움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 베르사체 브라이트크리스탈, 발망 이보아르, 발망 무슈 발망

베르사체 브라이트크리스탈(Bright Crystal)

부드러운 핑크 컬러가 전해주는 화사함, 장인이 정성스럽게 세공한 듯한 보석 같은 바틀, 향기로 나의 하루가 설레어지는 기쁜 느낌, 나의 향기가 상대방의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여성들이 항상 동경하는 신비스러운 향기를 가진 베르사체 브라이트 크리스탈은 플로럴 프루티 머스크 계열의 향이다.

30ml, 60,000 / 50ml, 93,000 / 100ml, 120,000

발망 이보아르(IVOIRE)

디자이너는 70년대 말의 어느 날 저녁, 엷은 실크 드레스를 걸치고 파리 오페라 하우스 계단을 내려오고 있던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그녀와 우연히 마주치고 그녀에게 IVOIRE를 선사하게 된다. 이보아르는 오렌지, 만다린, 바이올렛 잎의 헤드 노트에 재스민, 로즈, 갈바늄, 일랑, 페퍼의 하트노트를 가지고 있다. 베이스 노트에는 파출리 하트, 베티버 에센스, 시더우드, 바닐라의 향을 느낄 수 있다.

30ml, 72,000원/ 50ml, 98,000원/ 100ml, 145,000원 

발망 무슈 발망(MONSIEUR BALMAIN)

상쾌한 향을 통해 표출되는 정제된 남성적 우아함은 시간을 초월하여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긴다. 탑노트에서는 시트러스와 상쾌한 스파이스의 활기이 느껴진다. 대담한 아로마, 그린, 그리고 거부할 수 없는 톤의 대단히 매력적인 하트노트는 우리의 감각을 자극하는데 공헌한다. 베이스 노트는 머스키 앰버 노트의 강렬함과 시더에서 느껴지는 우디의 울림을 통해 잊지 못할 흔적을 남긴다.

100ml, 125,000원 

◆난 이제 더 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 성년의 날

소년과 소녀는 이제 더 이상 어리지 않다. 어른과 아이의 경계선에 서있던 이들이 드디어 어른의 세계에 발을 디뎠다. 찬란하게 빛나는 그들의 청춘을 위한 특별한 향이 필요하다. 미묘한 경계선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사랑스러운 향을 선물하자. 

▲ 마크제이콥스 데이지 오 쏘 프레쉬 선샤인, 쥬시꾸뛰르 꾸뛰르 라라, 모스키노 핑크부케,데메테르 퍼스트 키스, 랑방 미, 마크제이콥스 오,롤라! 선쉬어

마크제이콥스 데이지 오 쏘 프레쉬 선샤인 (DAISY EAU SO FRESH SUNSHINE)

장난기 가득한 소녀의 컨셉을 지닌 데이지 오 쏘 프레쉬 선샤인은 오리지날 보다 프루티 향이 더 가미되어 더욱 통통튀는 에너제틱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후크시아 핑크, 애프리콧 칼라, 푸르른 잔디의 느낌을 살려 봄의 기운을 만끽하라 수 있다.

75ml, 85,000원 

쥬시꾸뛰르 꾸뛰르 라라(Couture LaLa)

여성스러운 쉬폰 드레스에 과감한 주얼리를 착용한 대담하고 멋스러운 도시 여성의 이미지를 표현한 이 향수는 기존의 쥬시꾸뛰르의 소녀적이고 엔틱한 이미지에 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프루티 플로럴한 향에 우드와 머스크가 더해져 보다 세련되고 우아한 여성미가 느껴진다.

30ml, 64,000원 / 50ml, 84,000원 / 100ml, 109,000원 

모스키노 핑크부케 (PINK BOUQUET)

모스키노 핑크 부케는 마법처럼 감정을 전하는 아름다운 꽃 부케를 표현한 여성을 위한 향수다. 밝고 강렬한 에너지가 폭발하듯 생동감이 넘치는 스파클링함과 풍성함이 느껴지며 프레쉬한 버가못, 파인애플 셔벗, 화사한 작약 그리고 달콤한 복숭아와 로맨틱한 핑 릴리, 신비로운 자스민이 만나 눈부시게 밝은 핑크 부케만의 매력을 선사해 준다.

30ml, 55,000원 / 50ml, 87,000원 / 100ml, 117,000원 

데메테르 퍼스트 키스(First kiss)

첫 키스의 짜릿하면서도 달콤한 순간의 기억담은 데메테르의 First kiss는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제일 달콤한 기억인 첫키스를 떠올리게 만드는 향이다. 플로럴 프루티 계열의 향기에서 두근거리며 휘몰아치는 짜릿하고 황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30ml, 29,000원 

랑방 미(ME)

진정한 우아함을 되찾아 주는 이 향수는 플라워의 생기 발랄함과 활기를 갖춘 플로럴 레퍼런스에 주목하고 있다. 리커리스 블랙 우드와 블루베리의 하모니는 프루티한 탑 노트를, 튜베로즈 향이 열정적인 미들 노트를 선사하며 마지막으로 매력적인 리커리스 블랙 우드향을 함유한 흥미로운 베이스노트로 마무리 된다.

30ml, 65,000 / 50ml, 93,000 / 80ml, 128,000 

마크제이콥스 오,롤라! 선쉬어(OH, LOLA! SUNSHEER)

오리지날 오,롤라!를 재해석한 관능적인 여성스러움을 가볍고 상쾌하게 담은 오,롤라! 선쉬어는 플로럴 프루티의 향을 선사한다. 봄의 색을 그대로 담아 표현한 핑크와 그린의 매혹적인 조화가 돋보이는 오,롤라!는 오리지날보다 더욱 명랑 쾌활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 모란 향을 떠올리게 하는 더욱 투명해진 핑크 꽃의 바틀로 햇살의 따사로움과 젊음을 표현하고 있다.

50ml, 84,000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한 사람을 위해 : 부부의 날

인생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인 아내와 남편을 쉽게 잊고 사는 것은 아닐까. 소중한 나의 짝에게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담에 예쁜 향수를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 몽블랑 후레시 후제르 아로마틱, 갭 GAP 1969, 클린 레인, 4711 아쿠아 콜로니아 핑크 페퍼&그레이프플롯, 니나리치 니나 로

몽블랑 후레시 후제르 아로마틱 (FRESH FOUGERE AROMATIC)

동시대의 우아함을 보여주는 오리지널 ‘몽블랑 레전드’의 순수하고 세련된 시그니처 향을 유지했다. 여기에 프로스티드 진저 어코드와 아로마틱 스피아민트의 듀오가 스파클링하고 날카로운 신선함을 선사하고 생동감 있는 에너지로 모든 감각을 깨우며 그 시작을 알린다. 하트 노트에서는 화이트 시더우드, 로즈, 클리어 재스민과 포마로즈를 만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하며, 베이스 노트에서는 에보닐, 앰브로픽스, 샌달우드, 통카빈과 함께 잊을 수 없는 남성성을 새긴다.

100ml, 102,000원 

갭 갭1969(GAP 1969)

갭의 남성 향수인 갭 1969의 블랙 앤 화이트 패키지 위에는 향수의 컨셉인 ‘Gap ESTABLISHED 1969’라는 로고가 새겨져 있다. 패키지의 각 면에 숫자 1,9,6을 배치하여 1969라는 날짜를 강조하고, 제품을 일렬로 배치했을 때 1969가 완성되어 디스플레이에 아름다움을 더한다.

30ml, 25,000원 / 50ml, 39,000원/ 100ml, 49,000원

클린 레인(Rain)

남녀 공용 데일리 향수인 클린 향수 중 레인은 아쿠아 플로럴 향으로 갓 싹트기 시작한 꽃잎에 묻은 이슬의 깨끗함을 담았다. 수선화, 수련, 데이지 향과 이슬향이 만나 깨끗함을 느낄 수 있다.

30ml, 53,000원 / 60ml, 87,000원 

4711 아쿠아 콜로니아 핑크 페퍼&그레이프플롯

스파이시한 핑크 페퍼와 상큼 달콤한 자몽 향의 조화가 돋보이는 이 향수는 프루티 하면서도 상큼한 향을 가진 향취로 행복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특히 톡톡 쏘는 스파클링한 향이 활력을 부여한다.

50ml, 32,000원 / 170ml, 62,000원 

니나리치 니나 로(Nina L'eau)

니나리치의 대표 애플 시리즈 향수 니나가 선보이는 하얀 설원의 판타지를 경험할 수 있다. 판타지 속 새하얗고 신비한 소녀를 연상케 하는 니나 로는 아시아 여성들이 선호하는 맑고 청아한 느낌을 그대로 담았다.

30ml, 53,000원 / 50ml, 70,000원 / 80ml, 90,000원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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