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 뷰티월드] 아모레 “아무래도 중국이 답이네”
[목요 뷰티월드] 아모레 “아무래도 중국이 답이네”
국내 고가라인 매출 둔화 수익성 정체... 중국매출은 올해 35% 증가한 3,500억 예상
  • 엄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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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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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권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정체된 국내 매출을 중국에서 회복하고 있다. 최근 아모레는 백화점 방문판매 등 고가라인 채널이 맥을 못추며 매출 성장세가 완만하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외형 성장률 35%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매출을 늘리고 있다. 최근 SK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아모레는 해외시장이 이끄는 고도성장시대를 맞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리포트(하태기 애널리스트)에서 하 애널리스트는 아모레가 마몽드 라네즈를 중심으로 중국 매출을 가시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도 매출 증가에 가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판 등 국내 프리미엄 시장의 매출 둔화로 수익성이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사업만큼은 고성장하고 있다고 리포트는 전했다.

 

아모레의 중국 매출은 지난해 37.5% 증가하며 2,624억 원을 기록, 아모레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도 작년에는 9.2%였으나 올해는 11.4%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모레는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홈쇼핑 시장에 마몽드 라네즈 이니스프리 브랜드가 진출하고 있어 성장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아모레는 올해도 중국에서 다양한 광고와 유통채널 확대와 더불어 에뛰드 론칭 등 투자를 하고 있다. 또 중국 상하이 공장을 올해 말 완공하고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가면 외형 성장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자비 증가와 유통시장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정체를 보이고 있으나 이를 해소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중국을 포함한 아모레의 해외매출액은 지난해 35.3% 증가한 4,428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5.5%를 기록했으며 올해 해외매출은 33% 증가한 5,889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매출 비중은 19.5%로 올라서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화장품업체로 진입하는 단계라고 이 리포트는 평가했다.

한편 국내 업체가 올해 중국에서 올리는 매출은 대체로 4500억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아모레가 35% 증가율을 보이며 3,542억 원으로 예상되며, 코스맥스가 45.1% 증가한 850억, 한국콜마가 100%가 넘게 증가하며 15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리포트는 중국의 화장품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화장품시장의 고성장은 지속되지만 지난해는 성장률이 9%대로 소폭 둔화됐다. 이는 중국경제 성장둔화에 따른 내수부진에 원인이 있는 것이지만 중국의 도시화 진행과 중국 여성의 화장품 사용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화장품산업의 고성장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내부 변수도 만만찮다. 다국적 업체들이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 중국 토종 업체의 성장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비용증가가 예상된다고 리포트는 덧붙였다. 다만 중국 로컬업체의 증가로 OEM ODM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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