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성큼 다가옴에 따라 밝은 색상으로 헤어를 염색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밝은 색상의 모발은 가볍고 시원한 느낌을 주며 피부톤이 화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여느 때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에 산뜻한 이미지를 어필하고 싶다면 염색 스타일링이 좋은 방법이다.
성공적인 염색을 위해서는 피부톤에 따라 잘 어울리는 색상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컬러에 따라 얼굴색이 더욱 칙칙해 보이거나 노란 기나 붉은 기가 도드라져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염색 후에는 더욱 꼼꼼한 모발 케어가 필수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컬러가 쉽게 변색되고 머릿결이 푸석해질 수 있다.
지금부터 성공적인 변신을 위한 피부톤 별 염색컬러 추천과 염색 모발 애프터 케어 노하우를 공개한다.
■ 컬러 선택이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
먼저 노란 피부의 경우 초콜릿 브라운 또는 레드 브라운이나 와인 계열의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초콜릿 브라운은 피부톤이 화사해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동양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인 레드 브라운이나 와인 계열의 컬러로 염색할 경우 생기 있고 어려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밝은 갈색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노란 기를 더욱 부각시키면서 얼굴이 칙칙해 보이기 때문이다.
하얀 피부는 무난하게 대부분의 색상을 잘 소화해낼 수 있지만 블루나 퍼플 같은 차가운 계열보다는 따뜻한 색감의 브라운이나 선명하고 밝은 색상의 레드 브라운 또는 오렌지 브라운이 더욱 잘 어울린다. 밝은 갈색은 생기를 더해주며, 오렌지 브라운은 활동적인 이미지를, 레드 브라운은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를 강조할 수 있다.
붉은 피부는 다크 브라운이나 바이올렛 브라운, 카키 브라운 등으로 염색할 경우 붉은 기를 잠재울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시적인 이미지 연출 및 피부가 맑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붉은 계열의 컬러는 붉은 기를 더욱 부각시키므로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까만 피부의 경우 오렌지 브라운이나 적당한 밝기의 카키 브라운 또는 골드 브라운이 잘 어울린다. 오렌지 브라운은 섹시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돋보이게 만들어주며 카키 브라운이나 골드 브라운은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이면서 밝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어두운 계열의 브라운 컬러는 피부를 더욱 칙칙해 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 염색 모발을 더 오래, 더 윤기있게
염색 후 컬러를 오랜 시간 유지하고 모발 손상 없이 찰랑이는 머릿결을 가꾸기 위해서는 특별한 케어가 필요하다.
먼저 염색 후 처음 한 달 동안은 샴푸와 컨디셔너, 트리트먼트 제품 등을 모두 염색모발 전용 제품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염색모발 전용 제품은 염색으로 인한 모발의 알카리 성분을 중화시켜 PH 밸런스를 맞춰주고, 자외선 차단 및 모발의 큐티클을 닫아줘 모발의 색상이 변화하는 것을 예방해주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는 일반 제품과 두피 전용 제품, 염색모발 전용 제품을 번갈아 사용하면 된다.
또한 염색은 모발 속 단백질 성분이나 모발 표면의 큐티클을 손상시키므로, 염색 후에도 윤기 있고 빛나는 머릿결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 공급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모발 건조 시 헤어 오일이나 헤어 에센스를 충분히 발라주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있는 헤어 제품을 사용해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일주일에 한 두 번은 헤어 마스크나 고영양 트리트먼트 제품을 사용해 집중 관리해 주는 것이 좋은데, 스팀 타월이나 헤어 캡을 착용할 경우 흡수율이 배가돼 더욱 효과적이다.
JMW의 ‘모로코 비타 오일’은 부스스하고 건조한 모발에 즉각적으로 영양을 공급하여 탄력 있고 윤기 있는 머릿결을 가꿔주는 헤어 오일이다. 비타민 A와 E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잦은 염색 및 펌 등으로 손상된 모발을 빠르게 회복시켜주고, 모발 건조 시 골고루 도포하고 드라이 할 경우 열에 의한 모발 손상을 막아주고 건조 시간을 단축시켜준다.
미쟝센의 ‘펄 샤이닝 컬러 케어 에센스’는 염색 모발의 컬러감을 더욱 높이고 손상된 모발은 충분한 영양을 주어 매끄럽고 반짝이는 모발로 만들어주는 헤어 에센스이다. 햇볕으로부터의 모발 손상 보호 성분인 UV Umbrella가 함유되어 손상 및 건조를 예방해준다.
레이블엠의 ‘컬러 스테이 샴푸’는 밀과 콩의 단백질, 하이드로라이즈드 실크와 해바라기 추출물의 혼합액이 염색된 컬러의 퇴색을 막고 유지시켜 주는 제품이다. 레이블엠의 독자적이고 혁신적인 인바이로쉴드 콤플렉스가 포함돼 있어 열을 이용한 스타일링과 자외선으로부터 염색 모발을 보호해 준다.
비욘드의 ‘미지 리페어 헤어 마스크’는 자외선 및 드라이, 펌 등의 열로 인해 거칠어진 모발 표면의 섬유질에 집중적으로 영양분을 침투시켜 건강하고 윤기 있는 머릿결로 완성해주는 손상 모발 전용 리페어링 마스크 제품이다. 모발의 끊어짐 현상을 방지하고 탄력 있고 풍성한 모발로 가꿔준다.
키엘의 ‘썬플라워 컬러 프리저빙 팩’은 선명한 색상 유지를 위한 염색 모발용 헤어 팩 제품이다. 썬플라워 오일과 살구씨 오일이 함유돼 있어 염색 모발의 색상을 선명하게 유지해주고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을 보호해준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