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세상은 변화했다. 마치 스마트폰 이전의 세상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IT의 혁신이 생활의 변화를 초래했다면 화장품의 혁신은 아름다움을 변화시킨다.
화장품의 혁신은 성분부터 제형, 용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이 끝이 없듯 새로운 화장품에 대한 요구도 계속돼 왔다. 1913년 미국의 약사 토마스 윌리암스가 여동생 메이블린을 위해 바셀린과 석탄을 섞어 만든 마스카라는 여성에게 새로운 눈화장을 선사했고, 오일로 화장을 지우겠다던 역발상으로 만들어진 클렌징 오일은 이제 수 많은 여성들의 화장대를 차지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화장품이 넘쳐나는 지금,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위해 업체들은 아이디어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요즘은 외국 바이어들도 새로운 제형이 아니면 관심도 가지지 않는다고 한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색다른 화장품을 위해 화장품 업계는 고군분투하고 있다.
앞으로 화장을 더욱 즐겁고 새롭게 만들어줄 색다른 제형의 화장품을 만나보자. 피부 관리의 시작인 클렌징부터 스킨케어, 향수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마음을 유혹하는 새로운 화장품이 여기 있다. 특히 화장품 얼리어답터를 자처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목하자. 이들 제품이 새로운 화장품 패러다임을 만들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이다.
■ 눈길을 사로잡는 특이한 제형의 화장품
스파이더맨 뺨치는 거미줄 클렌저 : 카오리온 ‘물풀 클렌져’
물풀 클렌져는 거미줄처럼 점도 있게 늘어지는 찰진 제형으로 ‘거미줄 클렌저’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특유의 물풀 제형이 잔여 노폐물과 미세먼지, 메이크업 잔여물 등을 말끔히 흡착하는 것은 물론 독자적인 끈끈이 NDALS가 노폐물을 녹여서 없애주는 신개념 클렌저다.
뿌리면 화장솜이 만들어진다 : 한경희 오앤(O&) ‘스노우 코튼 부스터’
이 제품은 에센스와 화장솜이 하나로 합쳐진 신개념 부스터로 뿌리는 동시에 에센스가 함유된 시원한 스노우 코튼이 생성돼 피부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한다. 제품을 손에 펌핑하면 에센스와 화장솜이 결합된 구름 제형의 스노우 코튼이 나와 화장솜 없이도 간편하게 수분 케어가 가능하다.
피부에 눈꽃이 피었습니다 : 씨트리 ‘씨트리 마로니에 포아리스 아이스 토너’
씨트리 마로니에 포아리스 아이스 토너는 샤벳 타입의 아이스 토너로 강한 햇빛에 달아오르고 지친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켜줄 뿐 아니라 모공 수축과 보습까지 해결해 준다. 마로니에 추출물과 동백꽃 추출물이 함유돼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느슨해진 모공을 조인다. 베타인 성분과 히알루론산 성분이 건조하고 푸석푸석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먹지 마세요~푸딩이 아닙니다 : 오리지널 로우 ‘아이스 블루잼’
오리지널 로우의 ‘아이스 블루잼’은 얼굴의 열기를 낮춰주는 쿨링 케어 제품으로 여름철 더위에 지치고 늘어진 피부에 탄력과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건강한 수분 광채를 선사한다. 슈퍼 히알루론산과 바다 속 생명력의 마린 콤플렉스 함유로 피부 안 팎의 수분 증발을 막고 피부 최적의 컨디션을 되찾아 준다.
버블버블, 거품으로 모공청소 : 카오리온 ‘블랙헤드 O2 버블 모공팩’
산소 O2버블이 피부 위에서 기포를 일으키며 모공 속 피지,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등 각종 노폐물을 말끔히 청소하는 산소모공팩. 모공 속 피지뿐 아니라 유해한 피부 독소와 노폐물까지 배출시키는 디톡스 효과도 있다.
향수 뿌리지 말고 바르세요 : 르 소프트 퍼퓸 ‘Baby’
르 소프트 퍼퓸 스틱향수는 휴대가 편리할 뿐 아니라 일반 향수와 달리 내용물이 샐 걱정이 없다. 또한 끈적이지 않고 가볍게 흡수되는 것이 장점으로 덧바르는 횟수에 따라 향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시어버터, 모노이 오일, 망고 버터 등 자연 성분을 베이스로 만들어져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젤이냐 오일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매직 젤 오일 ’
이 제품은 라이트한 젤 타입 텍스처가 바르는 순간 산뜻한 오일 텍스처로 변해 피부에 풍부한 수분과 영양을 함께 공급해주는 페이스 오일이다. 남극 심해에서 추출한 수분 보존력을 지닌 미생물인 P.안타르티카 함유로 뛰어난 수분 공급력과 저장력을 선사한다.
송글송글 물방울 폭탄 : 토니모리 ‘수분광채 수분폭탄 수면팩’
송글송글 맺히는 방울이 피부 속으로 침투해 수분과 광채를 실현하는 수면팩으로 워터드롭 제형으로 피부에 즉각적인 리얼 수분을 공급한다. 씻어낼 필요없는 수면팩 제형으로 잠자는 동안 수분보호 장벽을 형성한다. 또한 파라벤, 미네랄 오일, 인공향, 벤조페논이 들어있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스가 물방울로 변신 : 헤라 ‘선 메이트 쿨링무스 SPF50+/ PA+++’
‘아이스크림 선무스’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 제품은 폭신폭신한 무스 질감과 피부온도를 4.5℃ 낮추는 쿨링 효과를 보여준다. 특히 신개념 무스 타입 형으로 물과 땀에 강하며 물이 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넓은 부위도 쉽게 펴 바를 수 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