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의 독 '에어컨 바람'
여드름의 독 '에어컨 바람'
  • 심현정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6.24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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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다습한 여름 날씨는 여드름 피부에는 독이다. 높고 습한 기온이 피부의 유분 분비를 활발히 만들 뿐만 아니라, 땀으로 축축해진 피부환경은 여드름 균의 증식을 촉진시켜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부온도를 낮추고 보송하게 만들기 위해 에어컨 등의 냉방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냉방기능뿐만 아니라 제습기능 역시 포함돼 있는 에어컨을 오래 가동할 경우 실내공기가 극도로 건조해 지면서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저한다.

특히 외출 후 땀이 났을 때 에어컨 바람을 쐬게 되면 겉으로 배출된 땀과 함께 피부 고유의 수분 역시 함께 증발되면서 피부가 많이 건조해 지고,  각질과다 생성 및 모공 막힘에 따라 여드름이 발생·악화될 수 있으니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 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고정아 라마르피부과 목동점원장은 “피부의 표면이 건조해지면 과도한 각질층이 생성돼 피부모공을 틀어막을 수 있고 또 건조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부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유분 분비량을 늘리면서 오히려 뾰루지 및 여드름이 발생·악화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때문에 에어컨 사용시간을 적정시간 내로 줄이고 중간 중간 환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조절해 주고, 물을 자주 마시고 미스트나 보습제 등을 발라 피부에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해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에어컨 사용한다고 실내 환기를 소홀히 할 경우 곰팡이·세균·먼지 등 각종 오염물질에 오염된 실내공기가 피부를 자극하여 뾰루지 및 여드름 등이 더욱 쉬이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에어컨을 사용하는 실내와 고온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실외의 온도 차가 크면 이에 적응하는 피부의 밸런스가 깨지면서 피부가 극도로 예민해져 피부트러블이 더 잘 유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이 뿐만 아니라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외 급격한 온도 차는 모세혈관의 수축과 이완작용을 촉진시켜 안면홍조증 증상을 야기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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