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톡 ①] "어느덧 피부가 광나고"…스킨푸드 블랙 슈가 첫 세럼
[리뷰톡 ①] "어느덧 피부가 광나고"…스킨푸드 블랙 슈가 첫 세럼
뷰티코리아뉴스 기자 직접 사용 후 토크...전용 솜 사용하니 각질 제거 효과적
  • 박아영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6.25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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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정보 공급자임을 자부하는 뷰티 기자이지만 정작 특정 제품이 어떠냐고 물으면 대답이 궁하다. 업체에서 제공하는 정보만 좀 꿸 정도다. 직접 사용해 본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 특히 "그 제품 좋아요"라고 물으면 아니다라고 말하기는 더욱 어렵다.

그래서 기자도 수시로 '시장 조사'를 나간다.  브랜드숍, H&B숍, 백화점에 들러 신상품, 스테디셀러 상품들을 직접 발라보고 냄새도 맡아 보지만 화장품의 효과라는 것이 한번 써본다고 아는 것인가.

이 기획, 그래서 탄생했다! ‘리·뷰·Talk’는 ‘Real Beauty Talk’의 줄임말. ‘상품 기사, 우리가 직접 써보고 작성하자’는 취지로 탄생한 이 기획은 뷰티코리아뉴스의 박 모 기자, 심 모 기자의 리얼한 상품 사용 후기를 담는다. 피부 타입과 연령대가 다른 두 사람이 기자의 전문 지식과 소비자로서의 사용 느낌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 제품 사용 대상
1. 뷰티코리아뉴스 박 모 기자=나이 30대. 10대 후반까지 지성피부였으나 한두살 나이먹으며 지복합성 피부로 변모. 다행히 제품을 가리지 않는 주는대로 먹는 피부 타입. 다만 최근 환절기에 U존의 각질이 고민이다.
2. 뷰티코리아뉴스 심 모 기자=나이 20대. 대한민국에서 가장 흔한 수분 부족형 복합성 피부. T존은 유분폭발, U존은 사막화 진행 중. 민감성 피부로 트러블이 쉽게 발생하며, 환절기만 되면 고개를 드는 각질과 사투를 벌이는 중이다.

◆ 뷰티 토크 첫 타자는?  스킨푸드 ‘블랙슈가 퍼펙트 첫 세럼’

▲ 스킨푸드 블랙 슈가 첫 세럼

리얼 뷰티 토크의 첫 타자는 스킨푸드의 ‘블랙슈가 퍼펙트 첫 세럼’(120ml / 2만1000원). 이 제품은 스킨푸드의 히트 상품 ‘블랙슈가 마스크팩’ 라인으로 각질관리·수분공급·미백·주름개선 효과를 한 병에 담았다. ‘360도 매끈결’을 모토로 탄생한 이 제품은 미네랄이 풍부한 브라질산 흑설탕 추출물이 주성분이다. 여기에 능이버섯 추출물과 생명력이 강하고 영양가 높은 마카 추출물 등을 함유했다. 제품 구입 시 주어지는 ‘고급 전용 코튼 패드’를 이용해 제품을 바르면 효과적이라는 게 업체 설명이다.

박 기자와 심 기자는 이 제품을 6월17일부터 24일까지 이용했다. 아침·저녁으로 꼼꼼히, 전용 코튼을 이용해 세안 후 첫 단계에서 피부에 도포했다. 제품 사용의 결과는 두 사람의 피부 타입에 따른 것으로 대담 내용은 주관적 의견이 반영되어 있음을 미리 밝힌다.

◆ 살짝 끈적이는 사용감, 익숙해지니 OK! 산뜻하게 환절기 사용 추천

▲ 스킨푸드 블랙 슈가 첫 세럼의 제형. 토너보다는 되직하고 세럼보다는 묽다.
박: 스킨푸드 블랙 슈가 첫세럼, 일주일 동안 사용했는데 어때? 발림성·사용감·각질제거 효과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얘기해보자.

심: 평소 워낙 가벼운 제형을 많이 사용하는 터라 처음 발랐을 때 살짝 끈적거린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엄청 끈적이지는 않지만 평소 쓰는 제품보다 약간 끈적하고 바르고 나니 그 느낌이 남아 있어 처음에는 조금 무겁다는 생각을 했는데 쓰다 보니 괜찮더라구요.

박: 원료가 설탕이다 보니 나도 느꼈어. 처음에 바르면 약간 끈적이는 감이 있지만 흡수되고 나니 괜찮더라. 설탕물 같이 많이 끈적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인데 처음에는 생소하더니 익숙해지니 문제가 안되겠더라고.

심: 제품이 3월에 출시된 만큼 봄, 가을 환절기 겨울 등에 더 잘 맞을 것 같아요. 여름에 쓰기에는 약간 더 묽은 제형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박: 나는 그런 거 안 따지는 편이라 괜찮든데. 하지만 여름에 가벼운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신경 쓸 수 있는 부분이겠다.

심: 아니면 아침보다 저녁에만 바르면 좋을 것 같아요. 자기 전에 바르면 그런 단점이 보완될 것 같더라구요.

박: 향이 특별이 좋거나 나쁘지는 않아. 살짝 달콤하고 인공적인 향이 아니라 쓰는데 부담스럽지 않았어.

심: 강하지는 않은데 미묘하게 달콤한 향이 났어요. 저는 무향을 선호하는 편인데 부담스러운 향은 아니었어요.

◆ 전용 화장솜 사용해야...각질제거 효과 뛰어나

▲ 이 제품을 사용할 때는 전용 화장솜을 활용하기를 추천한다.
심: 질감이 묽은 에센스 같아 쉽게 잘 발렸어요. 토너보다야 조금 더 되직한 느낌이지만 세럼보다는 묽은 느낌.

박: 전용솜으로 쓰니까 제품이 더욱 효과적으로 느껴지더라. 전용솜의 클린면과 흡수면을 이용해 관리하면 좋다고 하는데 나는 처음 솜의 면을 착각해 흡수면으로 바르고 클린면으로 두드리는 바보 같은 짓을 이틀 정도 했어. 이 제품을 쓰려면 솜에 대한 역할을 확실히 알려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

심: 화장솜 사이즈가 커서 좋더라고요. 길이가 길어 손에 잡았을 때 안정적으로 잡혀서 만족했어요. 초반에는 부드럽게 느껴져 살짝 세게 문질렀는데 약간 자극이 있어서 이후부터 부드럽게 문질렀어요. 처음에는 약간의 각질이 일어났는데 숨어 있던 각질이 나온 것 같더라고요. 이게 하루 이틀 쓰니 정리됐어요.

박: 나도 이 제품을 쓸 무렵 스킨케어 신경을 쓰지 않아 턱 부분에 각질이 일어나 있었는데 전용솜을 이용해 닦고 흡수시키고, 닦고 흡수시키고를 반복하니 각질이 정리되더라.

심: 맞아요. 일어났던 각질이 정리되더라고요. 각질 관리를 위해서는 솜으로 두드릴 때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솜은 다른 화장품에도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박: 최근 화장을 하고 난 뒤 오후에는 턱 주위가 하얗게 일어나는데 그게 줄어들더라. 블랙슈가 마스트팩의 장점이 이 제품에도 포함된 것 같아.

심: 처음 각질이 일어나는 부분에서 막 사용을 시작한 사람들을 놀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 과정은 숨은 각질이 일어나고 정리되는 과정으로 제품을 사용하면서 필요한 부분인 듯 해요.

◆ “피부결, 피부광 좋아져”

▲ 뷰티 토크 중인 박 · 심 기자

심: 제일 좋은 것은 피부결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거예요. 수분감 미백 주름개선은 일주일간 크게 느끼지는 못했는데 피부결은 확실히 좋아지면서 광이 나기 시작했어요.

박: 맞아. 나도 자연스러운 광이 느껴지더라. 평소 CC크림 하나만 바르고 다니기 부담스러웠는데 이 제품 쓰고 하나만 바르고 다녀. 나의 경우 수분감도 좋더라. 최근에 얼굴이 살짝 당기는 느낌이 있어 퍼스트 토너, 에센스, 로션, 크림 순으로 스킨케어를 해왔는데 이 제품 바르고 젤 타입 수분크림 하나 발랐는데 피부 당김이 줄었어.

심: 저는 이 제품 하나만 발라보기도 했는데 살짝 당기더라고요.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수분크림이랑 에센스를 더하니 수분감이 느껴졌어요. 수분감이 목적인 제품 보다 월등히 뛰어나지는 않았는데 수분감은 주목적보다는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인 것 같아요. 피부결 정돈 부분에서는 대만족이예요.

박: 내 경우 화장 한 후 오후가 되면 피부가 굶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 제품을 쓴 후 그게 줄더라. 기존에 다른 퍼스트 토너를 쓰고 있었는데 그 제품 사용 때는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거든. 이 제품은 기사 쓴다고 신경쓰고 발라서 그런가?

심: 닦고 흡수시키는 과정 때문인 거 같아요. 나도 요즘 토너를 안 쓰는데 이 제품을 토너 대신 사용했더니 피부결이 좋아졌어요. 블랙슈가 마스크 팩을 함께 사용해봤는데 과거 마스크 팩을 쓸 때는 약간의 자극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얼굴에 물을 많이 묻히고 쓰니까 자극이 없더라고요. 팩을 쓰니 코 쪽이 맨드맨들 해지고 턱에 각질이 있었는데 부드러워진 게 느껴졌어요. 두 개를 같이 쓰니 각질이 더 빨리 가라앉기도 했고요.

봄이나 가을 환절기에 쓰면 정말 좋을 듯 해요. 마스크 팩과 함께 쓰는 것을 추천하지만 자극에 약한 사람을 물을 많이 섞어 사용하길 추천하고요.

박: 난 자연스러운 광채가 제일 마음에 들더라. 피부 톤과 관련해 주근깨가 드라마틱하게 줄지는 않았지만 톤이 균일해졌어. 안색도 밝아지고.

심: 나는 피부 톤 변화는 잘 못 느꼈는데...더 써 봐야 알 것 같아요.

박: 이 제품은 심 기자 말 대로 마스크 팩이랑 쓰면 더 좋고 여름에 가벼운 텍스처를 원하는 사람들은 계절도 고려해 쓰는 게 좋겠다.

심: 좋은 제품인데 여름에 쓰면 제품의 장점을 오롯히 느끼기 힘든 것 같아서 그래요.

◆ 약간의 끈적임, 무거운 용기 아쉬워

심: 약간의 끈적임이 조금 아쉽지만 세럼이니까 그런 것 같아요. 솜은 다른 각질 제거 기능이 있는 토너와 같이 써도 좋을 것 같구요. 또 처음에 쓸 때 내용물이 잘 안 나와 양 조절이 좀 불편했는데 나중에는 요령이 생겨 용기를 높이 들어 쓰니 잘 나왔어요.

박: 끈적임은 나도 느꼈는데 토너가 아닌 세럼이라 그런 거 같아. 평소 토너 사용할 때 얼굴을 닦고도 솜에 남은 내용물이 버리기 아까웠는데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니 내용물을 알뜰히 쓰는 것 같아 좋았어.

심: 용기가 무거운 게 좀 아쉬워요. 솜을 구입 시 같이 주는 게 좋아요. 아마 따로 구입해야 했으면 부담스러웠을 걸요. 가격대비 효과도 피부결이 개선된 것을 본다면 적당한 것 같고요. 얼굴에 광난다며 주위에 추천했어요. 참, 용기가 갈색인 점은 제품 보관에 용이해요.

박: 나도 주위에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 가격 대비 만족감도 확실해.

◆ 제품에 관한 별점 (5개 만점)

항목

박 기자

심 기자

사용감

★★★☆ (세개 반)

★★★ (세 개)

전용솜 사용 관련

★★★★☆ (네개 반)

★★★★☆ (네개 반)

각질제거

★★★☆ (세개 반)

★★★☆ (세개 반)

피부결

★★★★☆ (네개 반)

★★★★ (네개)

수분감

★★★★ (네개)

★★★ (세 개)

★★★★ (네 개)

★★★ (세 개)

용기

★★★ (세 개)

★★★ (세 개)

가격 대비 만족감

★★★★ (네 개)

★★★★(네 개)

※박 기자와 심 기자는 대담을 통해  '이 제품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잘 맞고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 것' 이라는 결론에 달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지는 않을 수 있으니 사용을 원하는 이들은 먼저 테스트해 보기를 권한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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