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는 장마가 유난히 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끊임없이 내리는 비에 자외선 걱정은 잠시 내려놨을지도 모르지만 안심하면 안 된다. 구름 낀 날의 자외선 지수는 맑은 날의 50% 정도로 비가 오는 날도 자외선은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의 양은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가 가장 많으며, 자외선 노출 강도는 수면, 스키장, 모래, 콘크리트, 잔디밭 순으로 강하다. 자외선은 면역계를 약화시키고 피부암 발생률을 증가시킨다. 또한 피부의 광노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 강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정진호 교수는 “최근 웬만한 여성용 화장품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포함돼 있지만 별도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권장한다”며 “피부노화는 햇빛만 피하면 80~90%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SPF와 PA 지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SPF는 자외선 차단지수를 의미하며, 제품을 발랐을 때 화상반응을 일으킬 때까지 필요한 자외선 노출 양을 몇 배 더 증가시킬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PA는 피부가 UVA에 의해 검게 변화하는 것을 얼마나 잘 예방하는지를 표시한다.
여름철에 일상 활동 시에는 SPF20, PA++이상을, 휴양지에서 레저 활동 등으로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SPF30, PA++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예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는 크림이나 로션형태에 바르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스프레이, 스틱, 무스 형태 등 종류가 다양해졌다. 로션이나 크림 형태는 외출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고, 외출 중에는 스프레이 타입을 이용해 수시로 덧바르면 효과적이다.
■ 로션·크림 타입
ALL&B ‘올앤비 선블록 SPF50+ PA+++’은 답답하거나 번들거림 없이, 강력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순한 타입의 제품이다. 끈적임 없는 촉촉한 사용감으로 보송보송한 피부연출이 가능하며,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한다.
■ 스프레이 타입
퓨어힐스 ‘프로폴리스 썬 미스트 SPF45, PA+++’는 안개분사 형식의 스프레이 타입으로 미세하고 고르게 분사돼 가볍게 밀착되는 제품으로 메이크업 위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프로폴리스추출물 함유로 광채와 쿨링 효과를 느낄 수 있으며, 감자와 오이추출물이 자외선으로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해준다.
■ 무스 타입
해피바스 ‘버블 선무스 SPF40 PA++’는 부드러운 무스 제형의 제품으로 끈적임 없이 피부에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버블 쿨링TM(Bubble CoolingTM) 기술이 적용돼 바르는 순간 피부 온도를 낮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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