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알고 보니 '메이드 인 저머니'…확 다가온 독일 화장품
[포커스] 알고 보니 '메이드 인 저머니'…확 다가온 독일 화장품
실용성과 품질 갖춰…친환경 제품·스킨케어 부문 강세
  • 심현정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7.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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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정 기자]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화장품도 다국적이다. 국내에 소개되는 해외 브랜드는 전통적 강호인 프랑스, 미국, 일본뿐만 아니라 스웨덴, 이탈리아, 호주, 홍콩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그중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독일에서 온 화장품이다.

그렇다면 독일의 장인정신이 담긴 화장품은 어떨까. 화려함보다는 실용성과 품질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독일 화장품을 만나보자.

■ 스킨케어에 장인정신을 담다

 

니베아(NIVEA)가 독일 태생의 브랜드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너무 익숙해서 몰랐지만 사실 니베아는 독일에 뿌리를 둔 회사다. 1997년 국내에 진출한 니베아는 현재 립 케어, 데오드란트, 선 케어 등 3가지 분야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 니베아 단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2012년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유세린과 풋케어 전문 브랜드 한자플라스트를 연달아 론칭했다. 또한 7월 1일 기존 니베아 브랜드 중심의 니베아서울에서 모회사인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며 국내 스킨케어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스킨케어 브랜드 니베아로 잘 알려진 바이어스도르프는 1882년 독일에서 설립됐다. 현재 전 세계 150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8조4천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어스도르프는 니베아, 유세린, 라프레리 등 8개의 코스메틱 브랜드와 2개의 의약품용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슈테판 언스트(Stefan Ernst) 사장은 “바이어스도르프는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해온 니베아를 비롯해 지난해 유세린, 한자플라스트를 론칭하며 스킨케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장기적으로 바이어스도르프의 다양한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선보이고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에서 스킨케어 선도 그룹으로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미 입소문을 타고 병원, 핼스앤뷰티 스토어 등에서 사랑받고 있는 피지오겔은 독일에서 1847년 창립된 스티펠 연구소에서 2000년 유화제 없이 피부를 개선하는 기술과 천연 지질성분을 바탕으로 선보인 브랜드다.

피지오겔은 한국에 소개된 이래로 병·의원 채널에서 판매되다 올해 1월부터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과 코스트코에 입점해 현재는 온라인과 홈쇼핑, 백화점 등 일반 유통채널로 범위가 확대됐다.

■ 친환경 선두주자 독일에서 왔어요

 

승무원 핸드크림으로 유명한 허바신은 1905년 독일 아이제나지역에서 설립된 100년의 전통과 역사를 지닌 식물을 이용한 내추럴 화장품 전문 브랜드로 전세계 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왓슨스 등의 드럭스토어와 면세점, 종합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올리브영 입점 후 핸드크림 판매 베스트 랭킹을 유지하고 있으며, 핸드크림은 2008년 이후 누적수량 50만개를 돌파했다고 국내 수입사 그레이트인터내셔날은 설명했다.

또한 1897년 탄생한 천연 유기농 화장품 라베라는 저먼코스메틱과 손잡고 2010년 국내에 론칭했다. 라베라는 유기농 브랜드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리브영 등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먼코스메틱 김기정 대표는 “세계적으로 유기농 천연 화장품을 가장 잘 먼들고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이 독일”이라며 “독일에서 라베라가 톱 3중 하나”라고 말했다.

■ 색조도 실용적으로 만든 독일

 

전세계 70여개국 여성들이 사랑하는 독일 브랜드 아르데코는 1985년 처음 선보인 이후 2011년 10월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론칭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헬스앤뷰티 스토어인 올리브영을 시작으로 롭스, 분스, 이마트 편집 매장 등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사몰 뿐 아니라 Hmall, CJmall, 롯데닷컴 등 온라인으로도 접할 수 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 트렌디한 컬러, 수준 높은 퀄리티로 독일의 떠오르는 메이크업 브랜드 미슬린은 올해 5월 한국 시장에 론칭해 현재 롯데의 새로운 헬스앤뷰티 스토어 롭스와 롯데닷컴, 디앤샵, 스킨RX 등 온라인 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패스트 패션에 길들여진 젊은 여성들에게 감각적이면서 트렌디한 패셔너블 컬러를 제안하며, 네일 폴리쉬와 립 아이템에 집중하고 있다.

독일뷰티 SPA브랜드 캐트리스는 2012년 한국에 론칭했다. 코스노바의 대표 브랜드인 캐트리스는 전세계 50개국 50,000여 개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핼스앤뷰티 스토어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가장 최신의 화장품을 빠른 주기로 선보이며, 회전율을 높여 합리적인 가격에 제시하는 것이 이 브랜드의 특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독일 화장품 브랜드가 국내에 입점해 있다. 독일 화장품의 특징은 실용성과 높은 품질을 갖췄다는 것이다.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장인정신으로 한국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 독일 화장품의 활약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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