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 풀 꺾이긴 했지만 자외선 노출에 따른 피부 관리는 여전히 중요하다. 365일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이야 말 할 필요도 없겠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에프터 선케어.
자외선 차단 뿐 아니라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진정시켜야 할 때기 때문이다. 특히 막바지 바캉스를 즐기는 이들이 많은 요즘 심하게는 색소성 질환, 화상 등 피부 손상을 입은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보디 케어
물놀이 할 때 얼굴에는 선크림을 두 세 겹씩 바르고, 선글라스에 모자까지 완전무장을 하면서도 몸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는 것이 사실이다.
물놀이 직후 달아 오른 피부를 피서지에서 감자, 알로에 등을 활용해 1차 진정 시켰다면 집에 돌아와서 알맞은 진정 제품을 찾아 셀프 에프터 선케어를 하자.
꼬달리 ‘디바인 오일’은 피부 트러블 발생 시 티트리 성분이 함유된 오일을 도포해 진정시키는 것과 같은 원리로 여름철 애프터 선케어에 활용할 수 있다. 꼬달리의 본 고장 프랑스에서는 여름철 태닝이나 해수욕을 즐긴 후 디바인 오일을 도포해 피부를 진정시킨다.
게다 햇빛을 많이 받으면 피부가 건조해 지는데 이때 오일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이 제품은 드라이 오일이기 때문에 보다 끈적임 없이 몸 전체에 바를 수 있고, 특유의 향으로 휴가 후유증과 스트레스까지 날릴 수 있다.
스킨푸드 ‘알로에 멀티 수딩 젤’은 얼굴과 몸에 모두 바를 수 있는 산뜻한 사용감의 멀티 젤로 튜브 형태로 출시돼 사용하기 편하다. 원하는 부위에 쉽게 짜서 골고루 바르면 알로에 추출물 외 4가지 수딩 성분이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준다.
◆ 피부 층이 얇아 더욱 민감한 얼굴 케어
얼굴은 피부가 얇고 민감해 사전에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더라도 애프터 케어가 중요하다.
껍질이 벗겨진다거나, 물집이 생기는 증상이 몸보다는 적지만 화끈거리는 현상이 지속될 수 있으니, 온도를 낮춰주는데 집중해야 한다.
피부가 자극 받은 상태에서는 세안 시 손톱에 의해 살갗이 벗겨지고 이로 인한 흉터와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평소처럼 손으로 하는 세안보다는 도구를 이용한 세안을 추천한다.
피부가 자극을 받은 며칠 동안은 각질 케어와 딥클렌징을 피해야 하지만 대충하는 물세안은 피지가 쌓이고 거친 피부를 만들 수 있으니 자극없는 브러시를 사용해 클렌징하자.
맥스클리닉 ‘완결 브러시’는 0.029mm의 미세한 초 극세사 모로 이루어진 페이셜 브러시로 세안 시 폼 거품을 최대한 풍성하게 만들어주며 31만개 이상의 부드러운 미세모가 피부에 압력을 분산시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다.
클렌징 후에는 알코올 성분이 없는 순한 토너로 살살 눌러주며 1차 진정 케어를 한다. 이후에 쿨링 성분이 있는 수딩 크림을 얼굴 전체에 바른다.
수딩 크림은 묵직한 제형의 크림보단 가볍고 쉽게 덧바를 수 있는 제품을 사용 하는 것이 좋다. 사용 전 냉장고에 보관해 차갑게 사용하면 피부 온도를 낮출 수 있다.
라네즈 ‘트러블릴리프 토너’는 편백다당체와 천연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천연 알코올이 피부를 자극 없이 진정시켜준다. 차앤박 ‘아쿠아 수딩 젤 크림’은 가볍고 끈적임 없는 젤타입의 수분크림으로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며, 피부 열을 내려주는 수분 쿨링 효과를 준다.
야외에서는 미스트를 휴대하면서 수시로 뿌려주는 것도 피부의 열을 내려주는 좋은 방법이다. 수분 공급과 쿨링 효과를 한번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라프레리 ‘수딩 애프터 썬 미스트 페이스&바디’는 햇빛으로 인해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며, 민감한 피부와 붉은기를 진정시켜줘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