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부르는 업종별 면접 스타일링
‘합격’ 부르는 업종별 면접 스타일링
  • 심현정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9.09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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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잔=포토애플/메디포토

본격적인 하반기 공채가 시작됐다. 작년 상반기 대비 국내 주요 그룹들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0.9% 증가할 것이란 희소식이 들려오면서 하반기 공채에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많은 지원자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자 원하는 분야에 맞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중 지원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바로 입사의 최종관문인 면접이다.

학점, 인턴 경력, 어학연수, 공모전 등의 스펙도 중요하지만 취업의 당락을 좌우하는 키포인트는 면접에 있다. 이때 질문에 맞는 정확한 답변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면접관에게 인상 깊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스타일링도 중요하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업종이나 회사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해 그에 어울리는 면접 룩을 연출하면 면접관에게 '준비된 지원자'로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예비 커리어 우먼을 위한 업종별 맞춤형 스타일링으로 하반기 취업에 성공해 보자!

■ 대기업, 공기업-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로 신뢰감을!

다소 보수적인 면이 있는 대기업, 공기업 업계는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블랙이나 네이비와 같은 모노톤의 원버튼 자켓에 H라인 스커트를 코디해 깔끔한 느낌을 강조하도록 하자. 여기에 리본 장식이 있는 화이트 블라우스나 톤 다운된 셔츠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너무 높은 높이의 구두는 불안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3-5cm 정도를 추천한다.

보통 어두운 정장을 입기 때문에 머리를 풀어 드라이를 하게 되면 다소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 베이직한 올림머리 스타일이 적합하다. 바이라 헤어 담당 김수경 부원장은 “올림머리를 연출할 때는 먼저 목 뒤쪽 모발을 말아서 묶어준 뒤 정수리 부분의 모발을 가르마가 넘어가는 부분부터 빗으로 내려 볼륨을 준 뒤 실핀으로 고정시켜주고 스프레이를 도포해 깔끔하게 고정시키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면접관과 눈을 마주치며 자신을 어필하는 면접 특성상 자연스럽게 시선이 집중되는 눈은 더욱 메이크업에 신경 써야 한다. 바이라 메이크업 담당 배진화 부원장은 “또렷한 인상을 줄 수 있는 깊고 큰 눈매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채워준 뒤 볼륨 마스카라로 속눈썹 뿌리 부분부터 발라 풍성한 눈매를 연출한다”고 설명했다.

▲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캡처

■ IT, 이공계-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인상!

IT, 이공계 업종은 신뢰성을 주면서도 활동성 있는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이 좋다. 치마보다는 블랙이나, 회색 정장 바지를 매치하여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느낌을 연출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다른 면접자들 사이에서 돋보이려면 소재감을 다르게 선택하거나 블라우스 색상에 포인트를 주는 등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대신 시선을 분산 시키는 화려한 악세서리나 과장된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헤어는 길게 늘어뜨리게 되면 지저분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깔끔한 포니테일 스타일을 추천한다. 먼저 드라이기를 사용해 머리 끝 부분에 자연스러운 컬을 연출해준다. 그리고 꼬리빗으로 정성스럽게 빗어준 뒤 높지 않게 하나로 묶어 주면 앞모습은 단정하고 또렷한 이미지로 어필하면서 옆모습과 뒷모습은 세련된 웨이브로 여성미를 표현할 수 있다.

메이크업의 경우 깔끔하게 유분을 정리한 피부 표현이 중요하다. 배진화 부원장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물광이나 윤광 메이크업은 오히려 흐릿한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며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브러쉬를 이용해 파우더로 얼굴 전체를 가볍게 쓸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립 메이크업은 지나치게 글로시한 질감보다는 적당히 매트한 제형이 좋으며, 생기 있는 분위기 연출을 위해 코랄 오렌지나 코랄 핑크 컬러를 선택하.

■ 광고, 디자인, 패션-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자!

여성스럽고 단정한 면접룩은 광고, 디자인, 패션 업계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정형화된 정장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노출하면서 트렌디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세련된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다. 포켓 디테일이나 컬러로 포인트를 줘 자신감 넘치는 느낌을 주거나 디테일이 없는 단조로운 디자인 이라면 시계, 액세서리를 통해 본인의 감각을 보여주는 것도 좋다. 이때 여성스럽고 단정한 분위기를 잃지 않도록 스텔레토힐을 매치하면 면접관에게 좀 더 전문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헤어나 메이크업 또한 자신의 개성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굵은 웨이브가 들어간 단발의 경우 스타일리쉬 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많은 지원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이때 “어두운 컬러보다는 다크 오렌지 빛 염색을 더한다면 굵은 컬의 율동감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고 김수경 원장은 말했다.

핫 핑크나 코랄 오렌지 컬러로 개성을 표현하는 메이크업 연출에는 틴트가 제격이다. 자연스럽게 컬러로 입술이 물든 것처럼 표현이 가능하다. 바이라 배진화 부원장은 “틴트를 바르는 방법으로는 그라데이션이 가장 대표적”이라며 “물을 머금은 듯 한 느낌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로 입술 톤을 정리 해준 뒤 입술 안쪽에서부터 손가락이나 스펀지 팁을 이용하여 두들겨주면 쉽게 완성된다”고 노하우를 공개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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