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4만 관람, 1300만 달러 계약
[박람회] 4만 관람, 1300만 달러 계약
킨텍스서 폐막…산업화 대중화 성공적…내년 부스 이미 30% 예약
  • 박아영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9.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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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가 관람객 4만명, 수출계약 1,300만 달러라는 기록을 남긴 채 9월15일 막을 내렸다.

‘2013 대한민국뷰티박람회’를 주최한 경기도는 9월16일 박람회가 계약실적, 해외바이어 규모, 관람객 등 모든 분야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뷰티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9월12일 ‘새롭게 태어나는 뷰티의 가치’를 주제로 고양 킨텍스에서 4일간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보다 5배 많은 뷰티기업 510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만2,157㎡의 전시면적에서 진행됐다.

특히 참가기업 모집 마감을 한 달여 앞두고 당초 목표인 500개사 유치를 달성, 조기 신청마감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방문객 총 4만여 명 ‘성황’

박람회에는 총 4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뷰티산업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았다.

뷰티체험관에서는 자신의 피부와 모발 등의 상태를 측정해 보고 관리받을 수 있는 ‘스킨애니버셔리’와 뼈와 근육을 자극, 얼굴축소와 안면비대칭교정이 가능한 미용법인 ‘골근테라피’, 출산 후 골반관리프로그램 등이 관람객의 사랑을 받았다.

대한민국 여자들이 예뻐지는 비법을 공개하는 4색의 뷰티 토크콘서트에서는 조경애 피부과원장, 정샘물 아티스트, 건형 원장,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매니저가 참석해 피부, 메이크업, 헤어, 화장품에 대한 비법을 전수했다.

‘몸매관리 및 건강’을 위한 공간에서는 스파 관련 제품 및 용품, 바디케어, 다이어트 제품, 건강 기능식품, 헬스기구 및 보조제, 휘트니스 및 요가 용품이 전시됐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등이 주관하여 개최된 뷰티콘테스트는 뷰티산업을 선도하고 뷰티산업계의 발전을 이끌어 갈 학생과 산업계 인력 2400명이 모여 헤어, 네일, 메이크업, 피부 4개 분야에서 끼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 300여명 해외 바이어 방문, 수춠상담 5800만 달러 성과

박람회를 개최한 경기도는 이번 박람회의 가장 중요한 성과로 일반 소비자와 기업 간의 거래를 중심으로 했던 기존 뷰티엑스포를 기업과 기업의 거래가 결합된 종합박람회로 탈바꿈한 것을 꼽았다.

도는 이를 위해 미국, EU, 러시아, 일본, 중국 등 세계 유명 바이어 34개국 300여명을 초청해 국내 뷰티기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했다.

또한 화장품과 뷰티영역에만 머물던 박람회 참가기업을 뷰티관광, 헬스케어, 성형, 의료까지 연계시켜 박람회에 뷰티산업 전체를 담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박람회를 통한 업체들의 계약 실적은 폐막을 하루 앞둔 14일 현재 1300만 달러, 상담액은 5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도는 상담 이후 실거래로 이어지는 경우를 감안해 계약금액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짐작했다.

또한 국내 뷰티기업에게도 다양한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했는데 경기도 김포시에 소재한 화장품 회사 ㈜에스로드화장품은 이란 바이어와 100만 달러 상당의 바다미소화장품을 독점 계약하기도 했다.

박람회에 참석한 쥬비코스 이진기 대표는 “경기도가 코트라 및 에이전트를 통해 엄선된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신뢰가 높았고 수출 상담도 만족스러웠다”라며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바이어와의 상담을 계속 진행해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처음 참가하는 키초기업 관계자는 “처음이라 수출상담 등이 어려웠는데 통역 등이 지원돼 좋았고, 내년에는 좀 더 준비를 해서 참가해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 뷰티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 전문가·전문가 학생 몰려

박람회 기간 동안 열린 10개의 뷰티관련 컨퍼런스는 중소기업은 물론, 뷰티관련 전문가와 학생들에게 해외 뷰티시장 트렌드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화장품 해외시장 진출 심포지엄’은 화장품업계 관계자 700여명이 참가해 진행했으며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 컨퍼러스인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13 컨퍼런스’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또 ‘한·중·일 뷰티산업 인재 양성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뷰티산업 및 교육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 뷰티산업의 글로벌 인재 양성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기업은 물론 해외바이어, 일반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가로 국내 뷰티산업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한 대회였다”라며 “국내 뷰티산업이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산업관계자 및 정부의 공동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박람회를 평가했다.

한편, 2014년 뷰티박람회는 내년 10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박람회 현장에서 진행된 2014년도 대회 참가모집 결과 소녀시대 가발로 유명한 한국헤어커투어 등 30% 가량의 부스가 이미 예약됐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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