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톡⑬] 톡톡 두드리니 '가을꽃 피부'
[리뷰톡⑬] 톡톡 두드리니 '가을꽃 피부'
에스쁘아 '페이스 슬립 컴팩트' 체험…잡티 커버 자연광 연출 효과
  • 박아영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9.23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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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영 기자] 한없이 가벼운 화장을 외치던 여름이 가고 어느덧 가을이 바람처럼 다가왔다.

여성들은 서랍 깊숙이 넣어둔 가을 옷을 꺼내 계절에 맞춰 새로운 옷을 갈아 입듯 새로운 화장품으로 얼굴을 단장하며 가을 여인으로 변신을 꾀한다.

가을을 대표하는 화장품은 누가 뭐라해도 파운데이션. 차가워진 공기에 겉옷을 덧입듯 피부도 가벼운 화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옷을 입혀 줄 때다.

올 가을 이러한 여성의 마음을 담아 많은 브랜드에서 다양한 텍스처의 파운데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에스쁘아 ‘페이스 슬립 하이드레이팅 컴팩트 INNOVATED’는 ‘글로우 플로우’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 에스쁘아는 올 시즌부터 가수 가인이 모델을 맡고 있다. 사진은 자신의 건강한 피부 표현 비법인 '글로우 플로우'에 대해 밝히는 가인의 모습.

이 제품은 수분 및 보습 성분 27%를 함유한 ‘에센스 슬립 레이어’가 피부의 빈틈을 더욱 촘촘하게 채워 매끈한 슬립 피부를 연출해준다.

또, 피부 굴곡에 최적화된 ‘스무딩 슬립 콤플렉스’로 유연하게 펴 발려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빈틈없이 매끈한 입체 피부인 ‘글로우 플로우’(GLOW FLOW) 를 완성해준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뷰티코리아뉴스의 박·심 기자가 가을을 맞아 이 제품에 도전했다. 당신의 올 가을 파운데이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 톡톡 두드리니 얇게 발리고 커버력 좋아

박: 에스쁘아는 상반기에 쿠션 타입의 파운데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 제품은 크림 타입의 팩트 파운데이션이야. 여름철에 간단한 화장만 하다가 가을이 오니 본격적인 메이크업을 시작할 텐데 직접 사용해 보니 어땠어?

심: 커버력은 일단 쿠션보다는 좋아요. 쿠션은 워낙 가볍잖아요. 가을이 되면 커버력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괜찮은 커버력을 가진 것 같아요.

▲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오른쪽 손등과 에스쁘아 ‘페이스 슬립 하이드레이팅 컴팩트 INNOVATED’를 바른 왼쪽 손등, 균등해진 피부 톤과 자연스러운 커버력이 돋보인다.
박: 처음 퍼프에 제품을 묻혔을 때 워낙 얇게 묻어나서 ‘피부 커버가 제대로 될까?’하는 의문을 가졌었는데 톡톡 두드려보니까 커버력이 좋더라고. 일반적인 파운데이션보다는 얇게 발리는 느낌이야. 일반 파운데이션과 쿠션의 중간 정도 느낌?

심: 처음 발랐을 때는 얇게 발리는데 레이어링을 하다보면 더 얇고 자연스럽게 발려요. 퍼프로 얼굴에 두드리는 정도에 따라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한 번의 터치로 잡티가 싹 가려지는 완벽한 커버력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커버력 이상은 갖춘 것 같아요.

박: 이 제품 자체가 글로시한 제품이라 커버력도 커버력이지만 자연스러운 광채가 나면서 잡티가 눈에 띄지 않는 역할도 하는 것 같아. 얇게 발리면서 커버력이 좋아.

심: 제품 사용 후 얼굴에 느껴지는 광이 여름 제품을 쓰면서 느끼는 번들거리는 광이 아니에요. 건조하지 않으면서 약간의 자연스러운 광이 도는 것 같아요. 가을에는 이러한 광이 훨씬 더 잘 어울리고요.

요즘은 약간의 잡티가 보이더라도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원하잖아요. 그 점에서 좋은 것 같아요.

박: 나도 이 정도 글로시함에 이 정도 커버력이라면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 쿠션 파운데이션 제품들은 얇고 가볍지만 커버력이 미흡한 경우가 있어서 컨실러 등을 따로 사용하잖아. 그런데 이 제품은 그런 점에 비하면 훌륭해. 톤 보정이나 피부 보정에도 탁월하고.

심: 문제가 되는 다크 서클이나 잡티는 컨실러로 살짝 커버한 후 이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도 좋아 보이면서 광도 나고 커버력도 만족하는 화장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박: 특히 모공 커버 면에서는 탁월한 것 같아. 자연스럽게 싹 가려지더라고.

◆ 소량으로 두드리며 발라야 … 덧바를 때 밀리기도

심: 처음에는 퍼프에 잘 묻어나지 않는 느낌이라 퍼프에 제품을 많이 찍었는데 퍼프에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제품이 많이 발려 있는 상태더라고요.

또 처음 사용할 때 잘 안 발리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는데 두드리다 보니까 조금씩 잘 발리더라구요. 오히려 소량으로 발리다보니 두껍게 발리지 않고 양 조절도 편한 것 같아요.

박: 난 원래 팩트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쓰지 않아. 리퀴드 타입을 선호하는데 팩트 타입이 커버력은 좋지만 두껍게 발리기 때문이야. 그런데 이 제품은 심 기자 말대로 퍼프에 조금씩 묻어서 ‘이게 묻어나고 있는건가’하는 생각이 들지만 두드려 바르니 제대로 잘 발리더라고.

단 여러 번 두드려야 해. 아, 그리고 수정 화장을 할 때 잘 두드리지 않고 퍼프로 바른다는 느낌으로 덧바르면 화장이 밀려.

심: 맞아요. 처음에 바를 때도 잘 두드려 바르는데 너무 많은 양을 묻혀 바르면 밀려요. 적은 양을 두 세 번 정도 두드려 바르는 걸 추천해요. 그렇게 하면 원래 내 피부가 좋은 것처럼 표현돼요. 제품 성격이 그런 것 같아요.

박: 맞아. 살짝 묻혀서 두드리기 추천. 퍼프로 문지르는건 피하기를 권해.

◆ 당김없이 촉촉, 팩트 파운데이션

▲ 수분감이 충만한 파운데이션. 때문에 사용후에는 캡을 잘 덮어 주어야 제품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는다.
박: 뚜껑을 열면 퍼프를 놓는 부분에 ‘수분이 날아가니 꼭 닫아주세요’라고 적혀 있잖아. 그 만큼 수분감에 자신을 보인 제품이야. 나는 바르고 시간이 지난 후에도 많이 당긴다는 느낌은 없었어.

심: 저는 냉정하게 말하자면 수분감이 충만하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어요. 리퀴드 타입보다 촉촉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박: 팩트 타입보다는 촉촉하달까?

심: 수분감이 확 느껴지는 제품은 아니에요. 건조하지 않다고 할까요?

박: 나는 요즘 같은 환절기에 파운데이션 바르면 건조해져서 미스트를 달고 살아야 하거든. 이 제품은 그런 제품에 비해서는 촉촉한 것 같아. 당김도 없고.

◆ ‘글로우 플로우’ 자연스러운 빛으로 동안 연출

심: 피부가 좋은 사람은 플로우 글로우를 제대로 느낄 텐데 저는 요즘 환절기를 심하게 겪는 중이라 그렇게 크게 느끼지 못했어요. 다만 인위적인 광보다는 자연스럽게 흐르는 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박: 보통 광나는 제품은 오일을 덧바른 느낌도 나고 끈적이기도 하는데 이 제품을 바르고 나니 볼 부분이나 광대 부분에서 자연스러운 광이 나면서 얼굴선이 잡혀 보이더라고. 특히 볼 아래를 감싸고 흐르는 빛은 얼굴이 어려보이는 효과는 주는 것 같아.

심: 물광이 동안 얼굴을 표현하는데 좋다지만 그런 건 좀 인위적이잖아요. 이 제품은 자연스러운 빛이 흐르는 느낌이라 오히려 더 생얼같은 메이크업이 가능해요.

박: 환절기라 피부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테스트해서 좀 아쉬워. 그럼에도 올 가을 자연스러운 피부광을 연출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 같아. 

 

박 기자

심 기자

커버력

★★★☆

★★★★

발림성

★★★☆

★★★

수분감

★★★★

★★★★

피부 표현

★★★★

★★★☆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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