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현정 “명절 증후군 우아하게 극복하세요”
피현정 “명절 증후군 우아하게 극복하세요”
  • 심현정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09.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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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피현정 디렉터

추석은 온 가족이 한데 모이는 풍요로운 날이지만 주부에게는 그저 죽어라 일하는 날일 뿐,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말이 무색하기 짝이 없다.

이에 피현정 디렉터는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바쁜 추석을 보낸 주부들에게 명절 증후군 극복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제 고급 에스테틱숍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우아하게 할 수 있는 초간단 셀프케어 방법을 소개한다.

■ 추석 내내 지친 피부에는 화장품 최소화

▲ 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피부가 지쳐 있을수록 화장품은 최소화 해야한다. 화장품 다이어트는 피현정 디렉터의 모토이자 힐링 뷰티의 기본이다. 특히 명절 음식 준비로 기름기와 뜨거운 불 앞에서 오랜 시간 노출돼 있으면 피부 표면에 기름막이 생겨 모공을 막고, 원활한 피부 신진대사를 막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지친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 많은 단계의 기초 케어를 실시할 경우 피부 스트레스가 촉진될 수 있다. 피현정 디렉터는 “이미 피부가 자극을 받아 민감한 상태기 때문에 모든 스킨케어 제품을 흡수하지 못한다”며 “제품이 피부 표면에 겉돌아 피부가 숨 쉬지 못해 오히려 더 자극을 받고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꼼꼼한 세안으로 기름에 노출돼 막힌 모공과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토너를 화장 솜에 묻혀 피부 결을 따라 한 번 닦아준다. 그리고 세럼, 에멀전, 로션 등의 단계는 생략하고, 바로 수분크림을 바르자. 이때 리치한 영양크림보다는 흡수가 빠른 수분 크림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 장시간 같은 자세로 뭉친 몸은 셀프 마사지

▲ 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피부도 피부지만 지금 가장 지쳐있을 것은 주부들의 몸이다. 움직임 없이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으면 몸이 붓기 마련이다. 특히 쪼그려서 전을 부치거나 장시간 서서 설거지를 하는 등의 자세는 다리와 복부에 무리를 주고 근육을 뭉치게 한다.

피현정 디렉터는 뭉친 다리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그냥 다리를 주무르는 것 보다 아로마가 첨가된 슬리밍 오일, 바디 스크럽 등을 바르고 마사지 해주는 방법을 추천했다. 셀프 케어와 함께 향기로 스트레스까지 날릴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제품을 바른 뒤 마사지를 하게 되면 롤링이 쉽고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 근육을 풀어주고 붓기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다리 마사지는 뭉쳐있는 다리 근육을 풀어줘 신진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복부 마사지는 기름진 음식으로 인해 더부룩했던 소화를 돕는다.

최근에는 많은 샵에서 명절증후군 패키지 등을 내놓고 있지만 따로 시간과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우아하게 명절 증후군을 극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현정 디렉터는 “자신 스스로를 가꾸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힐링 뷰티”라고 직언했다.

■ 다이어트보다는 생활 속 운동

▲ 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추석에는 기름진 음식과 밤에 온 가족이 함께 먹는 야식으로 급격하게 몸무게가 늘어낙기 쉽다. 통계에 따르면 명절이 끝난 후에 늘어난 몸무게를 보고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주부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현정 디렉터가 말하는 3040 운동법의 핵심은 운동을 하겠다고 마음먹는 것보다는 기초 대사량을 늘리는 것이다. 그녀는 “땀 흘리는 운동도 좋지만 아파트 계단 오르기, 단거리는 걷기 등 생활 속 움직임을 늘려서 불필요한 군살이 붙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온 가족이 모여 근처 학교에서 배드민턴을 치거나 운동장을 걷는 등 간단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고 추천했다.

■ 우아하게 티 마시기

▲ 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나이가 들수록 피부는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피부는 조금만 건조해도 피부가 쉽게 푸석해진다. 특히 추석에는 장거리 이동이나 장시가나 요리 등 갑작스레 바뀐 생활 습관으로 피부가 더욱 자극받는다.

이때 피부에 수분을 채우는 것만큼이나 중요 한 것이 체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다.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물을 마시는 것. 물을 많이 마시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추석 내내 기름진 음식과 건조한 공기에서 비롯된 뾰루지는 물론 복부에 쌓인 음식의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피현정 디렉터는 “조금 더 우아하게 힐링을 하고 싶다면 물에 티백을 우려내 티를 마셔볼 것”을 권했다.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커피보다 로즈마리, 루이보스, 캐모마일 등의 허브차를가 제격이다.

■ 출근 앞둔 워킹맘은 페이스 요가

▲ 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바로 또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워킹맘들에겐 언제 어디서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페이스요가를 추천한다. 경락 마사지는 혈액이 다니는 경혈을 자극해 림프 순환 기능을 원활히 하기 때문에 부기를 빼는데 효과가 있다.

코 옆 부분에서 귀 방향으로 쓸어내리듯 마사지해주면 얼굴 전체 붓기를 제거할 수 있고, 턱 아래 중앙 부위를 양쪽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면 나이가 들수록 무너지는 얼굴의 윤곽을 바로 잡을 수 있다. 또 처진 얼굴을 리프팅하고 싶을 때는 입 옆에서 양쪽 귀 방향으로 손가락을 굴리며 귀 옆선을 따라 마사지한다.

피현정 디렉터는 “거울을 멀리하고 사는 주부에게는 페이스 요가를 하는 동안 거울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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