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점점 깊어지며 초겨울로 가고 있다. 올해 가을과 겨울에는 칙칙한 모노톤 대신 화하고 포근한 핑크, 민트, 스카이 블루, 라임 컬러 등 ‘윈터 파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달콤한 마카롱을 연상케 하는 사랑스러운 파스텔 컬러는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고 포근하게 만든다. 이번 F/W 시즌에는 파스텔 컬러에 과감하게 도전해보자.
파스텔 컬러의 매력은 여성적이고 달달 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표현해준다. 파스텔 컬러 아이템은 보통 이너웨어나 따뜻한 니트에 주로 사용됐는데 이번 시즌에는 아우터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태리 감성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 ‘여성 아날도바시니(arnaldo bassini)’는 A라인의 복숭아빛 파스텔 컬러의 코트를 선보였다.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이 제품은 화사한 핑크 컬러의 고급스러운 라인으로 따뜻하며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는 코트이다.
여성 영 캐주얼 브랜드 ‘타스타스(TASSE TASSE)’에서는 라이더 스타일의 귀여운 루즈 핏 무스탕을 출시했다. 포근하며 따뜻한 느낌을 주는 스카이 블루 컬러로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 했을 때 무난하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여성 캐주얼 브랜드 ‘비엔엑스 (BNX)’는 라임 컬러 특유의 화사함이 돋보이는 오버사이즈 핏의 더블 버튼 코트를 선보였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하프코트로 안감에 그레이 컬러 배색이 들어가 소매를 롤업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패션은 물론 다양한 액세서리 아이템에서도 파스텔 컬러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태리 100년 전통의 스니커즈 전문 브랜드 ‘수페르가 (SUPERGA)’에서 출시된 파스텔 컬러의 스니커즈는 편안하고 캐주얼 한 매력으로 스커트나 팬츠에 스타일링 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에이 드레스 (A dress)’에서는 시즌 컬러 중 하나인 파스텔 핑크와 에메랄드 컬러를 사용한 크로스백을 선보였다. 따뜻한 느낌을 품은 이 크로스백은 스트랩이 추가로 포함돼 토트백과 숄더백으로 변형이 가능하며, 정장과 캐주얼에 모두 어울리는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이제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안경에서도 파스텔 컬러를 찾아볼 수 있다. ‘헤지스 by 시원 아이웨어’는 연분홍빛의 뿔테 안경은 최고급 티타늄을 더한 하이드로포빅 코팅 기술로 더욱 가볍고 튼튼하면서 매끈하고 유연한 쉐이프를 자랑한다.
올 가을과 겨울은 우중충한 모노톤 스타일링에서 벗어나 화사한 파스텔 컬러 아이템으로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에 도전해보자.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