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모발이식수술을 위한 5가지 팁
성공적인 모발이식수술을 위한 5가지 팁
  • 정지숙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1.09.28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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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 너도나도 옷차림이 두툼해졌다. 집앞 나무들도 조금씩 계절에 맞는 차림새로 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거울 속 비치는 내 머리의 계절감은 이미 한참을 앞서간다. 휑~하게 비어있는 머리를 보면서 벌써부터 온 몸이 시려오는 것만 같다. 서울 구로동 동안피부과 박동재 원장과 함께 서글픈 탈모인생을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 모발이식을 통한 눈썹이식, 속눈썹이식 수술까지 자세히 알아봤다. 

Q1. 모발이식 수술을 받으려 한다고 이야기하자 주변 지인들은 비용이 결코 만만치 않을 거라며 걱정이 많았다. 실제로 수술을 받기 위해서 병원을 찾아 상담해 보니, 병원마다 제시하는 비용 차이가 매우 큰 것 같은데, 모발이식수술 비용은 어떤 면에 유의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박동재 원장> 환자에게 모발이식수술 비용은 예민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비용에 앞서 더 중요하게 고려해 봐야 할 사항이 있다. 우선 현재까지의 탈모 진행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모발이식수술비용은 이식하는 모발의 양에 따라 달라지는데, 결국 지금의 탈모 상태에 따라 이식할 모발의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현재의 탈모 진행상태파악이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모발이식수술은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하듯 최저가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모발이식 수술은 결코 간단한 수술이 아니며, 미적인 부분과의 조화 등 많은 노하우와 능력이 조화되어야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기 때문에 가격보다는 병원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또한 모발이식수술을 해주는 전문의의 경력 또한 매우 중요하다.

Q2. 요 몇 달 새 진로에 대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었다. 이런 상황이 장시간 지속되다보니 몸이 매우 힘든 상태인데, 며칠 사이에는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머리를 감다보면 깜짝깜짝 놀란 만큼인데, 이렇게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도 치료가 가능한가?

박동재 원장> 탈모를 유발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지목되고 있는데 유전적인 요인, 식생활 변화 등에 스트레스까지 겹치면서 탈모인구의 평균연령이 자꾸만 낮아지고 있는 것 같다. 모든 유형의 탈모치료의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하면 무엇보다 ‘조기치료’를 들 수 있다. 많은 환자들이 탈모 진행이 한참 흐른 후에나 병원을 찾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상태로 발전하기도 한다.

탈모가 심각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진료를 통해 약물치료만으로도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탈모가 발생한 부위가 넓어졌다면 모발이식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게 될 수 있으니, 더 늦기 전에 탈모치료 전문 피부과에서 상담 받을 수 있기를 권하고 싶다.

Q3. 언제부터인가 어머니께서 탈모로 고민하신다. 아버지도 아니고 어머니라서 더 걱정스럽다. 탈모는 남자에게만 일어나는 것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여성에게도 일어날 수 있나? 이런 경우에도 모발이식 수술이 해결책이 될 수 있나?

박동재 원장> 여성형 탈모에도 모발이식 수술은 효과적인 대안이 된다. 우선 여성형 탈모의 특징은 남성들과는 달리 이마라인은 유지되면서 정수리 부위에서 주로 일어난다. 탈모가 발생하는 시기도 차이가 있는데, 남성들의 경우 20대 초반부터 증상이 시작되는 것과는 달리 중년 이후에 탈모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남성에 비해서는 유전되는 확률은 낮은 편이지만 모계유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되고 있다. 여성형 탈모는 철분 결핍이나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같은 문제가 동반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충분한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또 탈모가 심한 상황이라면 모발이식수술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Q4. 어려서부터 수염에 대한 동경이 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버지를 닮아 수염이 얼마 나지 않는다. 직장동료의 경우 아침에 깨끗하게 면도를 하고 퇴근할 때 거뭇한 수염이 자라는데, 나는 면도를 일주일 동안 하지 않아도 수염은 고사하고 힘없게 삐쭉 자랄 뿐이다. 멋지고 남자다운 예쁜 수염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없나?

박동재 원장> 몇몇 배우들을 보면 거친 수염은 남성미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수단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많은 남성들이 수염이 적게 나거나 보기 싫게 자라 아쉬워하고 있는데, 환자가 원하는 모양의 수염을 디자인한 뒤, 모발을 채취해 이식하게 된다. 일반 모발이식과의 차이라면 보다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단일모로 이식한다는 점이다. 또 이식할 양도 적기 때문에 수술시간도 적고, 어려움이 없는 수술이다.

수염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 해도 디자인이다. 따라서 사람의 얼굴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울리는, 얼굴의 단점을 가려주고 장점을 돋보이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수염을 만들기 위해 많은 연구를 거듭한 전문가를 만날 필요가 분명하다.

Q5. 모발이식 수술을 하려다 보니, “모발이식수술 잘하는 곳”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병원이 매우 많아 선택이 쉽지 않은데, 차라리 모발이식 수술을 받을 때 “이런 병원은 피해라”라고 조언해 줄 수는 없겠나?

박동재 원장> 학문에서는 무언가 정의 내리는 것이 가장 흔한 방법이지만, 아닌 것을 제거해 남는 것을 추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발이식 수술, 이런 병원은 가지 말아라’라는 것도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기피해야 하는 병원의 태도라면 ‘부풀려진 결과를 약속하는 병원’이다.

사실 탈모가 시작된 상황에서는 완벽하게 건강하던 머리로 돌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간혹 할 수 있다고 현혹하고, 실제 치료결과가 아닌 보정된 사진으로 수술 결과를 약속하는 병원이 있는데, 환자의 마음과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가려내야 할 병원이다. 또 ‘일방적인 수술 계획을 잡는 병원’ 역시 피해야 한다. 수술 스케줄뿐 아니라 비용적인 계획까지도 세심하게 함께 계획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경제학에서의 최고의 원칙이라 할 수 있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는 탈모치료에서도 그대로 적용되어야 한다. 따라서 환자의 예산범위 안에서 최소한의 이식량으로 가장 풍성한 머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함께 계획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진 병원을 만나야 한다.

마지막으로 ‘독선적인 병원’은 피해야 한다. 환자가 원하는 것, 그리고 원장이 이루어 낼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 나누고 그 차이를 좁혀야만 수술 결과가 만족스러울 수 있다. 집도한 원장의 만족이 아니라 환자의 만족이 수술의 성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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