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피부트러블의 첫 번째는 여드름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여드름 자체보다 여드름이 사라진 후 남아 있는 여드름자국과 흉터라 할 수 있다. 여드름은 시간이 흐르면 차차 없어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 후에 생겨버린 여드름흉터와 여드름자국은 개선과 치료가 만만치가 않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여드름의 염증이 곪았을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세균감염의 위험도 적고 여드름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현명한 방법이라 강조 하지만 실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입을 모은다.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면 검증되지 않은 여드름용 비누나 화장품, 팩 등을 동원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민간요법을 동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
지인클리닉 박해상 원장은 “여드름흉터가 남게 되는 것은 성인 시기에 여드름이 발생된 환자의 경우가 많은데, 보통 20대가 되면, 피부노화가 진행되며 성장기 청소년들보다 피부 재생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피부에 흉터를 남기기 쉽다”고 말한다.
따라서 흉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드름에 최대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당장 집에서 여드름을 해결해야 하는 경우라면, 제대로 짜는 방법을 통해서 짜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흉터는 진행성 여드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가치료를 기대하기 힘들고 전문적인 방법을 적용하더라도 완벽한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 흉터를 남기지 않고 여드름을 짜는 방법
▶1단계 : 피부를 부드럽게
우선 여드름을 짜기 전 깨끗하게 세안을 한 뒤 스팀타월로 얼굴을 감싸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이는 곪은 여드름은 물론 그 주위까지 경직돼 있기 때문에 피부를 유연하게 해줘야만 여드름을 더욱 쉽게 짤 수 있고, 압출 시 통증을 줄여준다. 또 얼굴의 각질을 미리 제거하면 피부 표면이 매끄러워져 여드름을 짤 때의 피부자극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다. 스팀타월 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모공을 열어주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2단계 : 여드름 짜기
여드름을 짤 때는 손으로 짜는 것을 금하고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도구사용으로 인해 세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반드시 위생관리에 철저히 신경 써야만 한다. 먼저 일회용 침을 이용해 여드름을 살짝 찔러 피지가 빠져 나오도록 한다. 이때 침을 비스듬히 하지 않고 직각 형태로 찔러야만 다른 부위에 상처를 내지 않고 피지만 빼낼 수 있다. 그 후 깨끗한 면봉 2개를 이용해 여드름에서 1cm 정도 떨어진 곳을 지그시 눌러 짠 다음 화장솜에 소독약이나 티트리 오일을 묻혀 상처 부위를 소독해주어야 한다. 이 방법이 쉽지 않다면 시중에 판매하는 여드름 압출기를 이용해 살짝 눌러 짜주는데, 너무 세게 누르거나 범위를 잘못 정하면 흉터가 나기 쉬우니 주의를 해야 한다.
▶3단계 : 상처 회복시키기
여드름을 짜냈다면 흉터를 예방하고 상처 부위가 빨리 회복되도록 여드름 연고를 발라주도록 하자. 여드름을 짜낸 부위의 피부가 안정될 동안에는 메이크업 제품을 겹쳐 바르면 상처가 덧날 수 있으니 컨실러 정도만 살짝 바르는 것이 좋다. 상처에 메이크업 제품이 닿는 것이 찜찜하다면 외출 시에 피부색의 상처 치료용 재생 연고가 농축된 밴드를 상처 부위만큼 잘라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박 원장은 “만약 잘못된 관리로 인해 여드름 흉터가 생긴 경우라면 그로 인해 색소침착과 모공확장 현상이 함께 일어나게 되는데, 넓어진 모공 자체가 지속적으로 다른 피부트러블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추후 전문적인 치료로도 만족스러운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되도록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한다”고 말햇다. .
여드름흉터를 개선하는 방법은 다양한데, 그 중 프락셀제나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이 여드름흉터와 모공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프락셀 제나는 기존의 프락셀 보다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프락셀 장비로 흉터뿐 아니라 모공, 주름, 잡티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고 시술 후 화장과 면도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시술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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