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톡⑳] 단언컨대, 립제품의 멀티 플레이어 '시세이도 락커 루즈'
[리뷰톡⑳] 단언컨대, 립제품의 멀티 플레이어 '시세이도 락커 루즈'
  • 박아영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3.11.11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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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영 기자] 올 하반기 메이크업을 주도한 트렌드는 단언컨대 립 포인트 메이크업이다.

비비드하고 다양한 컬러의 립 제품들이 우르르 쏟아지면서 여성들도 ‘어떻게 하면 더욱 아름다운 입술을 연출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 빠졌다.

한때는 예쁜 입술을 표현하기 위해 립밤을 바른 후 립 라이너로 입술 라인을 정리하고 립스틱을 바른 후 립글로스를 바르는 등 다양한 립 제품을 레이어링해 사용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하지만 올가을 만큼은 그럴 필요가 없다. 이 모든 기능을 한 번에 표현하는 제품이 출시되며 더욱 아름답고 편리한 립 메이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즌 시세이도에서 선보인 ‘락커루즈’는 리퀴드형 루즈로 립스틱의 선명한 컬러감, 립글로스의 글로시한 광택, 립 틴트의 착색력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목재나 도기에 윤기를 더하기 위해 바르는 일본식 전통 락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제품은 말 그대로 립 메이크업계의 멀티 플레이어.

더구나 시세이도 제품임에도 미국에서 생산돼 일본 방사능 유출과 관련해 안전성에 우려를 표하던 여성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뷰티코리아뉴스의 심, 박 기자가 시세이도 락커루즈의 PK310, RD413 컬러를 직접 사용해 봤다.

◆ 또렷한 발색력…입술에 생기 더해

박: 올해 립 제품 중 립스틱이 강세를 보이면서 틴트나 립 글로스 같은 제품이 잘 안보인다고 생각했는데 이 제품은 립스틱과 글로스, 틴트의 장점을 모두 더한 멀티플레이어 제품이야.

▲ 발색 샷. 기분 좋은 붉은 컬러와 데일리로 사용할 수 있는 핑크 컬러가 사랑스럽다.
특히, 발색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인데 나는 체험기간 동안 아주 즐겁게 사용했어. 팁으로 단 한번만 발랐는데도 또렷한 컬러가 촉촉하게 발색되더라고. 그라데이션하기도 쉽고.

심: 립 제품을 좋아해서 다양한 형태의 립 제품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요즘 트렌드는 여러 제형을 섞어 바르는 것 보다 다양한 제품의 장점을 하나로 섞은 락커 형태의 제품을 주로 사용하잖아요.

이런 제품들은 장점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일단 틴트의 발색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촉촉하지만 립글로스의 진득한 느낌이나 부족한 지속성, 립스틱의 건조함이나 불편한 발림성을 보완해서 쓰기 편안하더라고요.

제가 사용한 제품은 핑크 톤인데 데일리로 사용하기 좋았어요. 촉촉하게 윤기가 도는 예쁜 입술로 표현되고 광택도 고급스럽고 예뻤어요. 차분하고 데일리로 바를 수 있는 무난한 컬러였어요.

특히, 연령대가 좀 있으면 더 예쁘게 사용할 수 있는 톤 다운된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강한 컬러랑 그라데이션하거나 청순한 느낌을 연출할 때 좋을 듯 하더라고요.

박: 내가 최근 립스틱을 선호했던 이유는 립글로스나 틴트를 바르면 입술이 쉽게 건조해졌기 때문이야. 특히, 나는 요즘 같은 계절에는 입술 각질로 엄청 고생하거든. 그런데 립스틱을 주 립제품으로 사용하면서 그런 게 없어졌어. 입술 보습을 생각한다면 립스틱을 바르라고 얘기하잖아.

그래서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건조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발색은 틴트처럼 선명한 반면 건조함도 없더라고. 그렇다고 해서 립글로스처럼 끈끈하지도 않고 한번만 슥 터치해도 입술에 잘 발려서 만족했어.

심: 저는 발림성 자체는 무난하고 좋았어요. 글로스보다 약간 촉촉한 느낌이었는데 바르기 쉽더라고요. 처음에는 립스틱 발랐나 하는 느낌이었어요. 글로시함이 있기는 하지만 립스틱 바른 느낌에 가까웠어요.

▲ 시세이도 락커루즈 RD413, PK310 팁의 모습
◆ 립스틱, 글로스 보다 강한 지속력 … 틴트 보다는 아쉬워

박: 지속력이 글로스나 립스틱보다는 좋았어. 그런데 커피를 마시고 나면 색이 일부 옅어지기는 하더라고. 그래도 특유의 컬러는 오래 남아 있었어.

약간의 수정이 필요하기는 하더라고. 틴트에 비하면 약간은 아쉬운 느낌이었어. 내가 틴트를 이용해 한번만 터치해서 그런가봐. 두어번 덧 바르면 지속력이 좀 더 길어질 듯 해.

심: 저도 립글로스나 립스틱보다는 좋지만 틴트만큼 지속력이 높지는 않더라고요. 저는 컬러의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제 입술 색과 비슷한 느낌이라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어요.

다만 선배 말대로 컬러의 농도를 조절하면서 자연스럽게 덧바르면 지속력이 점점 길어지더라고요.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촉촉하고 윤기 나게 발려 … 팁 활용하기 편해

▲ 특별히 설계된 케이스, 제품을 언제나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심: 얇게 틴트처럼 발린다기 보다는 조금 두께감이 있게 발리는 느낌이었어요. 때문에 건조하다는 느낌이 안 들더라구요.

일반 제품의 락커보다는 더 부드럽게 발리는 느낌이예요. 또 팁을 이용해 살살 퍼뜨려 바르기를 추천해요.

요즘처럼 건조한 날은 립밤을 바르고 바르면 더욱 촉촉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박: 나는 아까도 얘기했지만 한 번에 슥 발리는게 좋더라구. 심 기자 말대로 입술 중앙에 바르고 살살 퍼뜨리니 발색이 예쁘게 됐던 거 같아.

심: 아, 이 제품 혹시나 팁을 바닥에 그냥 나둬도 바닥에 묻지 않아서 좋아요. 케이스와 어플리케이터가 편리하게 나왔어요.

박: 맞아, 그리고 케이스 안에 팁이 들어가는 작은 구멍이 따로 있어서 제품의 입구에 상품이 묻지 않아 깔끔하게 쓰기 너무 좋아.

항목

박 기자

심 기자

발색

★★★★

★★★☆

지속력

★★★★

★★★☆

발림성

★★★★

★★★★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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