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화장품 시장 불황을 이겼다”
“독일 화장품 시장 불황을 이겼다”
삼푸, 린스, 헤어스프레이 등 스타일링 제품 매출 증가
  • 김명훈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1.24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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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불구하고 독일 화장품 시장이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erman Federation for Personal and Household Products(IKW)의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 위기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지난해 독일의 화장품 시장 총 성장률은 2.2% 상승했다.  이는 2007년 상승률 보다 소폭 하락한 것이지만,  헤어 관련 부문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뷰티와 퍼스널 케어 제품의 경우,  2008년 말까지 126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면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KW는 특히 포화된 시장, 부가가치세율 상승, 치열한 경쟁 등으로 2007년 헤어케어 매출 증가율은 둔화됐지만,  2008년 삼푸, 린스, 헤어스프레이와 같은 스타일링 제품들의 매출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목욕·샤워젤(+2.7%)과 데오그란트(+5.5%)와 같은 퍼스널케어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의 하향구매(trading-down) 경향으로 재미를 톡톡히 보았다.  향기를 좋아하는 독일인들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자,  향수 대신 이들 제품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향수 제품들은 경제 불황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Euromonitor의 2007년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과 2007년 독일의 향수 시장은 약 7% 성장했지만,  2008년 여성용 향수는 단 1%만 증가했고 2007년 강한 성장세를 보였던 남성용 향수는 0.3% 떨어진 것으로 IKW는 예측했다.

IKW는 “2009년에도 독일 화장품 시장 경쟁은 치열하겠지만 정부의 지원 등에 힘입어 1~2% 정도의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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