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의 재발견
토너의 재발견
  • 임도이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5.02.13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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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저녁 세안 후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 무심결에 사용하는 토너, 왜 사용하는가. 단지 습관이 되어버려 무엇 때문에 사용하고, 어떤 효과를 얻고자 사용하는지는 물론이거니와 화장솜에 묻혀야 하는지, 손바닥에 덜어야 하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저 스킨케어 단계 중 하나려니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많은 사람들이 토너는 세안 후 피부결을 정돈하고, 다음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의 흡수를 도와주는 제품이라고 알고 있다. 물론 그런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그게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물처럼 찰랑찰랑 거리는 텍스처의 제품부터 ‘과연 이게 토너인가’ 라고 의심할 만큼 콧물처럼 쫀득한 텍스처까지 이름은 같은 토너일지라도 그 기능은 같지 않다.

토너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막토너’ 라는 단어를 쓴다.’ 아낌없이 막 쓰는 토너’를 뜻하는데, 영양 성분은 모두 로션과 에센스, 크림에 응집되어 있다고 여겨 토너는 아무 제품이나 손에 잡히는 것을 사용해도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토너는 생각 이상으로 똑똑하며, 계절과 피부 타입에 따라 달리 사용해야 하는 중요한 제품이다.

토너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피부결 정돈과 제품 흡수의 도움이지만, 그 외에도 각질 탈락과 수분 보충 등 여러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조금만 소홀히 해도 스멀스멀 각질이 고개를 드는 요즘같이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는 그에 맞는 토너를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다.

# Step 1. 얼굴에 하얀 꽃이 피기 전에

아무리 촉촉한 클렌저를 사용해도 정기적인 각질 제거를 하지 않았다면 피부는 하얀 꽃 ‘각질’을 피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꽃은 에센스와 크림 그리고 메이크업 제품이라는 거름으로 환하게 만개해 당신을 마주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 꽃’을 선사할 것이다. 그런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토너 단계에서의 각질 케어가 절실하다.

일반적으로 각질 케어 기능이 있는 토너는 화장 솜에 적당량을 묻혀 T존을 시작으로 애플존, 인중과 턱 순으로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좋다. 각종 스케줄에 지쳐 필링을 할 여유가 없다면 단지 가볍게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각질 제거 기능이 있는 토너로 마일드한 데일리 필링 케어를 느껴보자.

닥터자르트의 ‘V7 래디언스 토너’는 부드러운 필링으로 각질 관리와 함께 피부의 턴 오버를 촉진시켜 피붓결을 매끄럽고 맑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7가지 비타민 성분을 안정적으로 캡슐화 해 피부 속 활성 효과를 높여주고, 세안 후 건강한 피부의 pH로 빠르게 회복시켜 트러블은 물론 민감성 피부, 건성 피부에도 효과적이며 히알루론산의 함유로 보습 효과까지 더했다.

DHC의 ‘스킨 리프레쉬’는 불필요한 각질을 관리하여 매끈한 피부로 가꾸어주어 다음 단계의 흡수력을 높여주는 퍼스트 토너로 식물성 무환자나무 엑기스를 비롯해 AHA, 보습을 도와주는 아미노산 성분을 배합해 피부 스케일링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버츠비의 ‘가든 토마토 토너’는 토마토, 오이, 파슬리 추출물이 블렌딩된 페이셜 토너로 피부 표면의 과다한 피지를 상쾌하게 닦아주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제품이다. 사탕수수 추출물 등에서 얻은 과일산복합체가 함유되어 묵은 각질을 제거해 피부 결을 매끈하게 정리해준다.

# Step 2. 하얀 꽃 확인 사살, 토너로 한 번 더

화장 솜으로 각질을 닦아냈다면, 떨어져 나간 그 자리에 수분을 공급해 빈틈을 메워주어야 한다. 자칫 이 단계를 무시하고 넘어가 버린다면 비워진 채로 방치되어 있는 모공은 넓어지고, 수분 대신 블랙헤드가 그 자리를 꿰차는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바로 다음 단계의 제형으로 넘어가기 전, 수분 가득한 토너로 보습까지 채워 스킨케어 기초 공사를 끝내자. 보통 수분 토너는 일반 토너에 비해 점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화장 솜에 묻혀 사용하기보다 손바닥에 적당량을 덜어 흡수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처음부터 피부에 패팅하기보다는 제품을 피부 깊숙이 주입하는 느낌으로 지그시 눌러 바른 후 가벼운 패팅으로 마무리하면 오늘 하루 당신의 각질 걱정은 잊어도 될 것이다.

DHC의 ‘마일드 로션Ⅱ’는 로즈마리, 수레국화, 카렌듈라 등 8종의 식물 엑기스가 함유되어 수렴 및 보습 작용이 탁월하며 이상적인 모이스처 밸런스를 맞추어 주는 약산성 제품이다. 특히 자사 기존 제품에 5배 높아진 보습력과 우수한 침투력으로 장시간 보습을 지속 시켜준다.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리퀴드’는 피부 보호막인 각질층 구성에 가장 중요한 세라마이드가 주요 성분으로 고농축 함유되어 있어 수분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피부 기초 체력을 길러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준다. 트릴로지의 ‘하이드레이팅 미스트 토너’는 알코올이 들어가 있지 않은 내추럴 허브 성분의 토너 제품으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해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모로코 로즈 플라워와 제라늄 플라워, 라벤더플라워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가꿔준다.

단지 물이 아닌 각각의 특별한 기능을 가진 토너로 기초만 튼튼하게 쌓아 놓는다면 겨울은 물론 곧 다가올 환절기 그리고 각각의 계절에 일어날 수 있는 피부 트러블을 모두 정복할 수 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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