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올해 첫 세일과 지난해 겨울시즌 세일기간의 카테고리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황사와 환절기를 대비한 아이템들이 유독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전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황사철 미세 먼지와 노폐물을 제거해 깨끗한 피부로 관리해주는 클렌징 제품의 매출은 40%가 신장했다. 크림, 오일, 무스, 워터 등 다양한 제형의 클렌징 제품들이 인기였으며 좀 더 꼼꼼한 세안을 도와주는 클렌징 도구는 56%나 증가했다.
특히 진동 클렌저와 같은 뷰티 디바이스는 이번 세일 기간 외에도 지난 2월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무려 300%나 증가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대표 브랜드로는 클렌슈어, 메이크온 등이 있다. 또한 각질 제거를 도와주는 필링과 스크럽제는 126%나 성장했다. 일본에서만 700만개 이상 판매된 데트클리어는 자극이 없으면서도 각질 제거 효과가 좋아 화장이 잘 안받는 환절기에 쓰기 적절하다.
클렌징 제품 외에도 환절기 민감해진 피부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더모코스메틱 역시 28% 증가하며 봄철 황사 특수와 함께 상승세를 탔다. 자극 받은 피부를 위한 SOS케어 제품인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밤 B5’,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세린 하이알루론필러 아이크림' 등이 특히 인기다.
그 밖에 일회용 마스크는 지난 겨울시즌 세일 동기간 대비 76%, 손세정제 역시 35% 이상 신장하는 등 뷰티 제품뿐아니라 다양한 위생용품들도 올리브영에서 많이 찾았다.
올리브영 마케팅 담당자는 “봄 시즌 화사한 메이크업 제품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황사의 영향으로 관련 제품을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는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셀프 클렌징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눈에 띄며, 봄철 자외선 및 황사 등 유해 환경의 영향으로 더모코스메틱의 인기도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