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서치 업체인 데이터모니터(Datamonitor)가 작성한 세계 화장품 시장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8년말 현재 세계화장품 시장 규모는 1578억6500만 달러로 2007년(1515억3400만 달러) 대비 4.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브라질과 중국, 러시아, 한국 시장의 성장률이 눈부시다.브라질의 지난해 시장규모는 81억600만 달러로, 전년(75억1000만 달러) 대비 7.9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 7.45%, 러시아 6.23%, 한국 6.1% 순으로 성장률이 높았다. 멕시코(4.5%) 역시 세계 평균을 웃돌았다.
유형별(2007년 기준)로는 스킨케어(Skincare) 시장이 433억 달러로 전체 시장의 28.5%를 차지했다. 이어 향수제품(Fragrances, 22.4%)과 헤어케어(Haircare, 21.7%)가 시장을 견인했다.◆ 유럽시장 점유율 42.7%...아시아-태평양 2위
한편 지역별 시장규모(2007년 기준)는 유럽지역이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유럽지역의 2007년도 화장품 시장 규모는 648억달러로 세계시장(1515억원)의 42.7%를 점유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394억달러(26%), 북미 300억달러(19.8%) 순이었다.
중동 및 아프리카(점유율 9.0%), 중남미 지역(점유율 2.4%)은 점유율이 낮았지만, 최근들어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 지역의 2007년도 시장규모는 각각 137억달러와 37억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7.3%와 6.5% 성장했다.
반면 북미와 유럽 지역의 전년도 대비 성장률은 2.74%와 3.84%로 세계 평균을 밑돌았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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