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재수술, 환자의 심리 상태까지 고려해야
코재수술, 환자의 심리 상태까지 고려해야
  • 배지영 기자
  • admin@bkn24.com
  • 승인 2012.01.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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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수술 수술 성형

외모가 개인의 경쟁력 중 하나로 인식되면서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들의 수가 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무분별한 성형세태에 대한 경각심을 소홀히 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성형외과 관련 상담은 모두 3641건으로 2010년(2949건)보다 2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성형 피해 신고는 78건으로 전체 진료 과목 중 내과, 치과에 이어 3위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섣부른 성형이 부른 부작용의 발생이 대부분이었다.

이처럼 성형이 보편화되면서 수술 후 부작용이나 수술 후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재수술을 준비하는 환자 또한 늘고 있다.

특히 코성형은 보형물을 사용하는 수술방법상의 특징에 따라 불만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수술 분야이다.

정원균 차이정성형외과 코성형 클리닉 원장은 “코재수술은 이전 수술로 손상된 코의 조직을 다시 손봐야 하는 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기 때문에 수술 계획의 수립과 수술방법의 적용에 있어 담당 전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더욱이 재수술의 경우 실패한 이전 수술로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대부분을 이루기 때문에 담당 전문의는 환자의 심리상태까지 충분히 고려하여 성공적인 수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수술을 준비하는 노하우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재수술은 환자별로 다른 다양한 부작용 사례만큼 수술의 적용 또한 매우 광범위하다. 따라서 수술 전에는 환자의 현재 상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으로 환자에게 최적화된 수술 방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또 인위적이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요구하는 최근의 성형 트렌드에 맞춰 보형물의 적용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코재수술에는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하고 부작용으로 인한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보형물 보다 자가연골이나 진피와 같은 자가조직이 많이 사용된다.

정 원장은 “자가연골이나 자가진피, 또는 콜라겐 덩어리인 퍼마콜을 이용한 코재수술은 피부가 얇아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 흔적이 심하게 남아 부자연스러운 코의 교정에 사용에 최적화된 수술재료로 환자가 기대하는 수술효과를 이끌어 내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재수술 시기는 이전 수술 후 5~6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 수술로 발생한 상처가 충분히 회복된 다음 시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이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

그는 “보형물이 비뚤게 삽입되었거나 코끝이나 콧구멍이 비대칭으로 형성된 것과 같은 특수한 경우에는 변형된 모습으로 코가 굳어버리기 전에 빠르게 교정해 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아름다움을 설계하는 대한민국 뷰티전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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