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5년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0.1% 성장한 1조41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41.4% 증가한 2436억원이었다.
주요 부문을 실적을 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은 19.5% 성장한 8059억원 ▲국내 Mass 사업 및 설록 사업은 9.9% 성장한 1118억원 ▲해외 사업은 45.9% 성장한 277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은 방판, 백화점, 면세 등의 주요 채널에서 성장을 달성했다. 방판은 카운셀러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질적 성장을 이어갔다. 백화점에선 설화수, 헤라 등 주요 브랜드의 꾸준한 매출을 바탕으로 채널 리더십을 구축했다.
Mass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확대 및 채널 다각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이뤘다. 설록 사업의 경우 유통 채널 재정비 및 제품 유형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성장 시장에서는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로 미디어 노출을 통해 럭셔리한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이니스프리, 라네즈를 비롯한 K-Beauty 리딩 브랜드가 고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프랑스, 미국, 일본 등의 성숙 시장에선 9.2% 감소한 3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내수 소비 위축 및 유로화 약세 등의 악재가 있었고, 일본에선 유통망 재정비의 영향을 받았지만 에뛰드 기존점 판매 증가 및 디지털 채널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영업손실은 축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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