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우, 속옷을 바르게만 착용해도 가슴 모양을 아름답고 볼륨감 있게 보여줄 수 있다. 따라서, 본인에게 맞는 속옷을 선택하기 위해 가슴사이즈를 제대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윗가슴 사이즈를 잴 때에는 브래지어를 한 것처럼 손으로 가슴을 올린 상태에서 유두가 눌리지 않도록 잰야 한다. 이때 윗배로 퍼진 가슴의 지방 부분도 가슴으로 정리한 뒤 재는 게 핵심이다. 그 뒤에 가슴 바로 아래를 재야 정확한 밑 가슴둘레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잰 밑가슴 둘레가 63~67cm이면 65, 68~72cm이면 70, 73~77cm이면 75, 78~82cm이면 80, 83~87cm이면 85, 88~92cm이면 90, 93~97cm이면 95 사이즈의 속옷을 선택하면 된다.
윗 가슴둘레에서 밑 가슴둘레는 빼면 브래지어의 컵 치수를 결정할 수 있다. 윗 가슴둘레와 밑 가슴둘레의 차이가 5cm 이내면 AA컵, 7.5cm 이내면 A컵, 10cm 이내면 B컵, 12.5cm 이내면 C컵, 15cm 이내면 D컵, 17cm 이내면 E컵, 21cm 이내면 F컵이 적당하다.
브래지어는 숙여서 착용하는 것이 좋다. 끈을 어깨에 걸고 브래지어의 밑변을 쥐고 몸을 크게 앞으로 굽히면서 가슴을 컵에 맞춘다. 선 채로 착용하면 가슴이 내려간 상태가 돼 브래지어 착용이 불안정해진다.
컵 끝을 잘 눌러야하며 유두가 컵의 톱에 오도록 조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팔과 어깨를 올렸다 내렸을 때 브래지어가 전체적으로 움직이는 느낌이 없어야 한다.
올바른 가슴 사이즈와 속옷 착용방법을 알아도 자신의 가슴사이즈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어느 각도에서 봐도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원하는 경우 가슴성형도 고려해볼 수 있다.
쥬얼리성형외과 임형우 원장은 “가슴성형을 할 때에는 본인의 체형에 적합한 보형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슴성형의 안전성을 위해 마취과 전문의의 상주 여부와 응급상황 대처시스템, 안전장비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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