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가을이 오면 화장품 코너가 분주해진다. 건조한 가을 날씨에 대비해서 각종 보습크림 등을 찾는 소비자가 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네일아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손톱 관리를 위한 네일케어 제품군 또한 가을철 주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람의 손톱은 피부와 마찬가지로 단백질이 주요 성분이기에 각종 영양제와 트리트먼트 제품이 존재하지만 단단함이 다르기 때문에 도구를 사용하는 점이 피부와 다르다 할 수 있다.
잘라내기보다는 갈아내는 것이 효과적손톱이 길게 자라면 손톱깎이를 이용해 불필요한 길이를 잘라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손톱에 신경 쓰는 사람들은 손톱깎이보다는 네일파일을 권한다. 네일파일은 손톱을 깎은 후 뾰족한 부분을 다듬는 것이 주 용도지만, 손톱깎이 없이 네일파일만으로도 충분히 손톱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어렵지도 않다. 손톱 2~3mm 정도를 줄이는 데 1분이면 충분하다. 게다가 손톱의 모양을 뾰족하게 혹은 부드럽게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다이어트 중인 경우에는 손톱의 재생속도가 더디기 때문에 성급히 잘라낸 것을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지나치게 긴 경우가 아니라면 손톱깎이를 이용해서 잘라내는 것보다는, 네일파일을 이용해서 갈아내는 것이 좋다. 단시간에 빠르게 다듬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100 GRIT(그리트), 시간이 걸려도 정교하게 다듬기를 원한다면 400GRIT 정도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화려함 원한다면 매니큐어, 단아함 원한다면 네일샤이너
거칠게 일어난 손톱을 매끄럽게 다듬었다면 그 다음은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화려한 치장을 원한다면 매니큐어 또는 네일스티커 등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색상과 무늬를 입힐 수 있고, 깨끗하고 건강한 느낌을 원한다면 네일샤이너를 이용하여 매니큐어 없이도 손톱에 광택을 낼 수 있다.
네일샤이너는 언뜻 보기에는 네일파일과 동일한 외형이지만 표면이 네일파일보다 훨씬 세밀하기 때문에 손톱 위에 문지르면 투명 매니큐어를 바른 것처럼 광택이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임신·출산으로 매니큐어의 화학성분을 염려하는 경우에도 아무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네일케어도구 저렴하지만 효과적적게는 수천 원, 많게는 수만 원에 이르는 젤/매니큐어 제품에 비해 1000~ 2000원 내외로 저렴한 네일케어도구는 비용 대비 효과적인 손톱관리 방법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품질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네일아트/네일케어도구 전문 제조사인 뷰텍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미용 제품은 한국산 제품의 품질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제품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은 보장되는 셈”이라며 “바네사 제품은 지난 2003년부터 13년간 일본, 헝가리, 러시아 및 중동지역 등에 수출하며 ‘메이드 인 코리아’ 특유의 고 품질을 인정받아왔다”고 소개했다.
-아름다움을 디자인하는 뷰티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