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스프레이 탠(spray tan)’을 이용해 피부를 태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것이 유전자 변형을 가져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펜실베니아의과대학 독성전문가 레이 페네티리 박사는 13일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스프레이 탠 사용이 유전자 변형은 물론 DNA손상도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그와 몇몇 전문가들은 독성학, 피부학, 폐의학 등이 포함된 ‘디하이드록시아세톤(Dihydroxyacetone)에 대한 연구논문 10개를 분석한 결과, 상기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디히드록시아세톤은 피부에 도포하면 표피층에 멜라닌을 형성하여 태닝효과를 준다.
혈청 내의 디히드록시아세톤은 글리세롤인산화효소와 글리세롤-3-인산탈수소효소를 공존시켜 NADH(NADH탈수소효소)의 감소를 측정하고 정량할 수 있다.
디히드록시아세톤을 경구 투여하여 혈청 내의 농도가 증가하는 경우에는 위해요소가 되기도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연구진은 스프레이가 화학물질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DHA에 관한 우려를 점증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논문은 인간에 대한 연구가 실시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실험실 연구에서 DHA가 수종의 세포 유전자를 변형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물질이 일부세포에서 암과 악성종양들의 진행을 촉진시키기도 한다며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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