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계만큼이나 트렌드에 민감한 뷰티업계 특성상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화장품 중 자신만의 차별화된 특징이 없다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보지도 못한 채 잊혀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각 업체는 브랜드 자체에 명확한 콘셉트나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도록 특색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 소비자들의 니즈와 시장 상황만 잘 파악한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브랜딩에 비해 조금은 수월하게 시장 진입이 가능해진다. 그런 특색은 타 브랜드에서 사용하지 않는 특별한 성분이 될 수도 있고, 독특한 제형이 될 수도 있다.
분명 젤 타입인데 문지르니 오일로 변한다거나, 밤 타입인데 체온으로 녹이니 오일로 바뀌는 등 두 얼굴을 가진 아직은 조금 생소하지만 특색 있는 트랜스포밍 텍스처 화장품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보통 이 제품들은 서로 다른 텍스처의 장점을 하나로 합쳐 하나의 제품에 담아 더 큰 효과를 발휘하도록 돕는다.
끄렘 시몽의 브라이트닝 림팩틱 컨투어링 앤 리프팅 젤은 문지르면 오일로 변하는 트랜스포밍 텍스처를 적용한 마사지 트리트먼트 제품으로 피부 스트레스 완화와 선명한 피부톤 그리고 눈에 띄는 주름을 매끄럽게 만들어준다.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오일 밤은 세라마이드와 보습오일이 응축된 밤투오일 포뮬라를 적용해 밤에 응축되어 있던 세라 오일 블록이 체온에 멜팅되어 강력한 보습막을 형성한다.
라비다의 비타민 C 콜라겐 파우더 에센스는 미백 성분의 파우더가 얼굴에 바르면 물처럼 변하는 트랜스포머 에센스로, 파워셀 성분이 피부 속부터 투명하고 밝게 가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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