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과 식물인 ‘아로니아 베리(Aronia Berry)’에 피하지방을 감소시켜주는 약리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중견화장품 회사인 폴라 오르비스 홀딩스(POLA ORBIS HOLDINGS)는 사람을 대상으로 아로니아 베리의 작용을 실험한 결과, 피하지방 감소작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루 아로니아 베리 18g에 해당하는 양의 추출물을 12주간 섭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12주 후 복부를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측정한 결과, 피하지방 면적이 감소했다.
또한, 백색지방세포의 배양세포 중 UCP1(열생산 단백질) 발현량을 분석한 결과, 아로니아 베리를 첨가하면 UCP1의 발현량을 증가시켜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UCP1의 발현량이 증가한 결과, 아로니아 베리는 지방을 연소하는 기능이 없는 백색지방세포에서 UCP1의 발현량을 증가시켜 체내에서 지방을 열로 변환하기 쉽도록 만들어 피하지방의 감소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아로니아는 미국과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 이유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물질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효과로 주목받는 물질로, 항산화물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효과를 낸다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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