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7일 식물성 천연염료를 이용한 염모제 조성물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허명은 ‘아미노산을 포함하는 염모제 조성물 및 그를 이용한 모발 염색 방법’(특허 제 10-1076913)으로 식물성 천연염료를 이용한 염색시술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색을 2배 이상 오래 유지하는 기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천연염료를 사용한 염모제는 알러지나 부작용에 대해서는 안전하지만 40분 이상의 긴 염색 시간과 짧은 유지기간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동성제약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미노산을 염모제에 포함했고, 모발의 측쇄결합인 시스틴과 매염제의 금속이온을 통해 강력한 결합을 만들었다. 7~12일 정도에 불과했던 기존 천연염료 염모제의 염색 유지기간을 30일로 늘릴 수 있는 비결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획득한 특허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은 2013년도에 상반기에 시판될 예정”이라며 “동성제약은 지속적으로 천연염료를 원료로 한 염모제를 개발해 기존 합성염료를 사용한 염모제를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천연 염모제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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